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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조지영 기자] 배우 이재준이 송지은과 알콩달콩 꿀 바른 첫 데이트를 즐겼다.
이날 방송에서는 강마루의 기습 볼뽀뽀가 눈길을 끌었다. 그 동안 안태호(김민수)를 경계하고 오봄과의 교제를 반대하는 최정기(이영하)와 이미달(유혜리)의 눈치를 보느라 제대로 된 데이트 한 번 하지 못했던 강마루는 처음 맞이하는 둘만의 알콩달콩한 시간이 행복한 듯 연신 얼굴 가득 미소를 지어 보였다.
특히 첫 데이트를 기념하여 사진을 찍으려던 순간 고개를 돌려 오봄의 볼에 살짝 입을 맞추는 강마루의 모습은 보는 이들을 '심쿵'하게 만들었다.
강마루는 쉴 새 없이 쏟아지는 이미달의 호통 때문에 정신 없는 와중에도 무릎을 꿇은 채 "오봄을 책임지고 사랑하겠다"고 대답해 웃음을 자아냈다.
온갖 모진 시련 속에서도 여전히 순박함을 잃지 않는 강마루가 진지와 엉뚱함을 넘나 드는 모습은 극을 더욱 유쾌하게 만들고 있어 앞으로의 이야기를 더욱 기대하게 만들고 있다.
한편 극 말미 안길수(김유석)에 의해 오봄이 배국희(최명길)와 최정기의 잃어버린 딸임이 명확히 밝혀진 가운데 최정기를 친아버지처럼 믿고 의지하던 강마루가 또 다시 어떤 시련을 겪게 될지 궁금증을 불러 일으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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