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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멤버-아들의 전쟁'(이하 리멤버)에서 극중 유승호의 아버지 전광렬의 알츠하이머 증세가 심해지는 모습을 보여 안타까움을 더했다.
더 슬픈 복선은 서진우 마저도 알츠하이머 증상이 엿보이고 있는 것. 알츠하이머는 이상 단백질들(아밀로이드 베타 단백질, 타우 단백질)이 뇌 속에 쌓이면서 서서히 뇌 신경세포가 죽어나가는 퇴행성 신경 질환이다.
확실한 원인이 전부 밝혀지지는 않았지만 몇 가지 유전자적인 위험인자가 밝혀졌다. 21번 염색체에 이상이 있는 다운증후군(몽고증) 환자에서는 중년기만 되면 거의 모두 알츠하이머와 같은 뇌의 변화를 보인다. 21번 염색체에 있는 아밀로이드 전구단백질(APP) 유전자의 돌연변이가 있는 경우 65세 이전에 치매가 나타나는 조발성의 가족성 알츠하이머병을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스포츠조선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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