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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최보란 기자] 새 단장을 끝낸 MBC '위대한 유산'이 라인업을 공개했다.
2016년에 새 단장한 '위대한 유산'은 부모가 직접 아이들을 시골집에 위탁하는 콘셉트. 마냥 편한 도시생활에 길들여진 아이들, 형제가 부족한 아이들, 엄마 없이는 아무것도 할 수 없는 아이들이 시골생활을 하면서 그 동안 배울 수 없었던 삶의 지혜를 배운다. 다양한 시골의 정취를 느끼며, 한 집에서 티격태격하는 동안 싹트게 될 끈끈한 형제애를 통해 모두가 한 뼘씩 성장하는 모습을 담을 예정이다.
특히 방송 전부터 각기 다른 개성을 가진 육남매의 케미가 화제다. 랩보다 동생 돌보기가 더 어렵다는 맏형 MC 그리와 형 찾으러 왔다가 동생들한테 호되게 당하는 환희, 입만 열면 오빠들을 웃게 만드는 화리와 입만 열면 어록이 쏟아지는 9살 상남자 화철 남매, 마지막으로 층간소음에 갇혀 지내던 한을 풀듯 논밭을 사방으로 뛰어다니는 귀여운 비글 준희&준욱 형제가 그 주인공인 것. 그 중 막둥이 삼인방은 엄청난 에너지와 돌발행동으로 형들의 혼을 쏙 빼놓았다는 후문이다.
여느 가정의 형제자매들처럼 서로 부딪치고 마음을 나누는 사이, 조금씩 한 가족이 되어가는 육남매. 바쁘고 삭막한 도시와 부모님의 품을 떠나 시골로 간 육남매가 찾게 될 위대한 유산은 과연 무엇일까. 새로운 포맷과 출연진으로 단장한 '위대한 유산'은 오는 14일 오후 11시 10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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