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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지영 "'별밤', '응팔' 등장…24대 별밤지기로서 으쓱"

최보란 기자

기사입력 2016-01-05 15:09


백지영 <사진=스포츠조선DB>

[스포츠조선 최보란 기자] 가수 백지영이 "'별이 빛나는 밤에'가 '응답하라1988'에 나와 어깨가 솟는다"라고 밝혔다.

백지영은 5일 오후 2시 마포구 상암 MBC 사옥에서 진행된 MBC 라디오 신입DJ 간담회에서 '별밤지기'로 유명한 이문세와 차별점에 대해 질문을 받았다.

백지영은 "'?炳?이 47년도에 시작해서 저 또한 연예인이 될거라 생각지도 못한 시절부터 들어왔던 방송"이라며 "기억나는 DJ만해도 조영남, 이문세, 이적 등 너무 많은 분들이 있다. 옆에 있는 박정아 씨도 했다"라고 말했다.

이어 "제가 24대 별밤지기다. '별밤'이 아니면 얻을 수 없는 타이틀이고, 이문세 선배님 같은 역대 DJ가 있어서 조금 더 관심을 받는 것 같다"라며 "특히 '응팔'이라는 인기 프로그램에 제가 진행하는 라디오 프로그램이 나온다는 것만으로 어깨가 솟는다"라고 덧붙였다.

아울러 "'별밤'이 가졌던 감성을 다시 끄집어 낼 수 있게 해주는게 이문세 선배님이라고 생각하고 감사하다"라며 "이문세 선배님이 꼭 한 번 나와주셨으면 하는 바람이 있다. 제 진행 솜씨가 선배님께 누가 되질 않을 때 한 번 나와주시면 정말 영광이겠다"라는 바람을 전했다.

MBC는 지난 11월 '가장 가까운 라디오'라는 슬로건을 내걸고 가을 개편을 실시했다. 이에 따라 표준FM(서울/경기 95.9MHz)은 밤 시간대 털털한 성격과 솔직한 입담의 가수 백지영과 박정아를 영입했으며, FM4U(서울/경기 91.9MHz)는 박지윤과 테이를 DJ로 맞았다.

백지영은 '별이 빛나는 밤에'(오후 10시 5분~12시)의 24대 '별밤지기'를 맡게 됐으며, 전 쥬얼리 멤버이자 탤런트인 박정아는 '달빛낙원'(밤 12시 5분~2시)의 진행을 맡아 편안한 심야 음악 프로그램의 분위기를 이어가고 있다.

박지윤도 FM4U(서울/경기 91.9MHz)의 저녁시간대 프로그램 'FM데이트'(오후 8시~10시)의 DJ를 맡아 늦은 퇴근길과 야근 등에 지친 청취자들에게 친근한 목소리를 전하고 있으며, 가수 테이 역시 FM4U '꿈꾸는 라디오'(밤 10시~12시)를 맡아 특유의 감미롭고 편안한 목소리로 청취자들과 소통하고 이šœ


MBC 라디오는 이번 개편으로 보다 넓은 연령대가 선호하는 진행자를 영입해 30~40대를 비롯한 다양한 청취자들이 더 가깝고 편안하게 느끼는 라디오, 팟캐스트 및 다양한 모바일 콘텐츠를 제작하여 늘 가까이 지니고 다니는 모바일 매체를 통해 편리하게 들을 수 있는 라디오로서 역할도 확대해 나가겠다는 포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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