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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 웹툰 서비스 '배틀코믹스', 28억원 투자 유치하며 성장세 입증

남정석 기자

기사입력 2016-01-05 11:26



더웨일게임즈가 운영하는 인기 웹툰 서비스 '배틀코믹스'가 28억원 규모의 시리즈(Series)A 투자를 유치했다고 5일 밝혔다.

지난 2014년 12월 스마일게이트인베스트먼트로부터 5억원의 시드(Seed) 투자를 받은 이후 1년만의 후속 투자 유치이다. 이번에는 기존 투자사인 스마일게이트인베스트먼트를 비롯해 유니온투자파트너스, 안강벤처투자, IBK기업은행 등의 4개 투자사가 참여했다. 그만큼 게임 웹툰의 인기뿐 아니라 향후 성장 가능성이 높다는 방증이라 할 수 있다.

더웨일게임즈는 이번 투자금을 웹툰을 비롯한 다양한 콘텐츠 소싱, 마케팅 강화를 통한 유저 확장, 해외 시장 진출 등에 활용해 '배틀코믹스'가 대표적인 모바일 콘텐츠 플랫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게임 웹툰 서비스인 '배틀코믹스'는 2014년 11월 런칭 이후 약 1년 만에 구글스토어 만화 부문 1위에 오르는 한편 월 사용자(MAU)가 약 100만 명에 이를 정도로 폭발적인 성장세를 거듭하고 있다.

최근 게임과 웹툰의 협업이 주목받으면서, '배틀코믹스'는 넥슨, 블리자드, 스마일게이트, 엑스엘게임즈, 쿤룬코리아 등의 주요 게임사들과 함께 다양한 프로모션을 진행하기도 했다. 또 지난해 11월 전면적인 서비스 개편을 통해 게임 웹툰 뿐만 아니라, 일러스트, 코스프레, 사진, 동영상 등의 다양한 게임 관련 콘텐츠로 영역을 확장하며 게이머들이 즐겨 찾는 대표적인 모바일 콘텐츠 플랫폼으로 도약하고 있다.

더웨일게임즈 배승익 대표는 "이번 투자는 '배틀코믹스'의 향후 성장성과 가능성을 인정받은 결과"라며 "공격적인 콘텐츠 소싱과 서비스 확장을 통한 국내 시장에서의 성장세를 이어나가는 한편, 현지 업체들로부터 파트너십 제안을 받고 있는 중국 및 동남아 시장의 진출에도 적극적으로 나서겠다"고 밝혔다.
남정석 기자 bluesky@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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