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인트 첫방②] 박해진·서강준·남주혁 비주얼이 다 한 '미남인더트랩'

[스포츠조선 이승미 기자] 비주얼이 다 했다.

4일 오후 tvN 새 월화극 '치즈인더트랩'(이하 '치인트')가 첫 방송됐다. 무려 11억 뷰를 기록한 동명의 인기 웹툰을 원작으로 한 이번 작품은 원작은 높은 인기 만큼이나 제작, 캐스팅 단계부터 엄청난 화제를 뿌렸다. 하지만 높은 화제성 만큼이나 걱정의 목소리가 컸던 것도 사실. 특별한 사건이 등장하는 원작 웹툰을 드라마로 옮기는 것에 대한 우려와 배우들과 캐릭터에 대한 싱크로율에 대한 불만 등이 잇따라 터져나왔던 것.

하지만 첫 방송된 '치인트'는 우려와 달리 안정적인 첫 출발을 했다. 스피디한 이야기 전개가 몰입감을 높였고 가장 네티즌의 우려를 샀던 홍설 역의 김고은도 캐릭터와 혼연일체된 연기력으로 합격점을 받았다.

하지만 무엇보다 눈길을 끈 껀 남다른 비주얼을 자랑한 남자 배우들이었다. 이에 네티즌들 사이에서는 '미남인더트랩'이라는 말까지 나오고 있다. 첫 방송을 재미없게 본 네티즌 조차 "그럼에도 비주얼 때문에 계속 보게될 듯"이라는 반응을 보였다.

역시 가장 화제를 뿌리고 있는 인물은 유정 역의 박해진. 캐스팅 단계부터 '유정의 현실 버전'이라고 불릴 만큼 높은 싱크로율을 자랑한 박해진은 첫 방송에서부터 시청자를 실망시키지 않았다. 만화 속 '유정선배'가 막 튀어나온 듯한 비주얼은 물론 속을 알 수 없는 미스터리한 유정의 심리를 눈빛과 표정만으로 표현했다.

백인호와 권은택 역의 서강준과 남주혁 역시 여심을 녹이기 충분했다. 반항아 기질이 다분한 백인호를 연기하는 서강준이 쌍둥이 누나인 백인하(이성경)과 투닥거리는 모습은 여성 시청자를 미소짓게 했다. 장보라(박민지)와 알콩달콩 로맨스를 그려가는 남주혁은 귀여움을 자아내기 충분했다.

한편, '치즈인더트랩'은 매주 월,화요일 오후 11시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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