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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 마이 비너스' 신민아, "'타짜 주은'이 나타났다"…'타짜'빙의 현장 포착

김준석 기자

기사입력 2016-01-04 12:27


'오 마이 비너스' 신민아가 예사롭지 않은 손놀림을 갖춘, '타짜 주은'으로 변신한 모습이 포착됐다.

신민아는 KBS 월화드라마 '오 마이 비너스'(극본 김은지/연출 김형석, 이나정 /제작 몽작소/이하 '오마비')에서 시크릿 헬스 트레이너 영호(소지섭)의 도움을 받아 몸꽝에서 아름다운 몸매를 되찾은 변호사 강주은 역으로 열연을 펼치고 있다. 종영까지 단 2회만을 남기고 있는 '오마비' 14회 분에서는 기적 같은 재활치료를 마치고 건강한 모습으로 한국에 돌아온 영호와 주은(신민아)이 1년 만에 감격적인 재회를 선보여 안방극장을 감동으로 물들였다.

이와 관련 신민아는 4일(오늘) 방송될 '오마비' 15회분에서 '타짜 포스'를 자아내며 고스톱에 몰입하는 장면을 선보인다. 퇴근 후 집으로 돌아온 신민아가 성훈과 헨리가 엄마 권기선과 함께 고스톱 삼매경에 빠져 있는 장면을 목격하게 되는 것. 여기에 신민아가 합세, 왁자지껄한 고스톱 한 판을 벌이는 장면이 펼쳐지면서, 시청자들에게 유쾌한 즐거움을 선사할 예정이다.

신민아가 '타짜 주은'으로 변신한 장면은 최근 인천 영종도에 위치한 '오마비' 세트장에서 진행됐다. 신민아는 성훈과 헨리 그리고 신민아의 엄마로 열연중인 권기선과 고스톱 치는 장면을 리얼하게 그려냈던 상황. 신민아는 권기선과 '모녀 타짜'의 면모를 차진 연기 호흡을 펼쳐냈다. 또한 고스톱을 잘 모르는 헨리에게 친절하게 설명까지 해주며 밝은 분위기로 촬영을 이끌었다.

더욱이 신민아는 화투 패를 들고 앙다문 입술로 집중하며 신중하게 패를 고르는 장면을 감칠맛 나게 연기해 현장의 스태프들까지 모두 숨죽이며 지켜보게 했다. 신민아가 담요 위에 화투장을 깔아놓는가 하면, 판돈으로 쓰이는 동전들까지 올려놓고 아빠다리를 하고 앉은 채 신중하게 화투 패를 응시하는 모습으로 웃음을 자아냈던 것.

특히 신민아는 오후 1시부터 1시간 반 동안 진행된 '타짜 빙의 고스톱' 촬영에서 화투 패를 들고 화려한 손목스냅을 발휘하는, 실감나는 고스톱 연기도 선보였다. 이어 그동안 볼 수 없던 신민아의 모습에 헨리가 웃음을 터트리면서 NG가 났던 상태. 하지만 신민아는 헨리의 웃음에도 아랑곳하지 않고 진지하게 고스톱을 치는 장면을 이어갔고, 이에 현장 스태프들이 "주은이가 진정한 타짜였어!~ 프로의 냄새가 난다!"라고 농담을 던지면서 보는 이들을 폭소케 했다.

제작사 측은 "종영까지 단 2회분만을 남기고 있는 '오마비' 촬영에서 신민아는 그동안 함께 해온 동료 배우들과 돈독한 사이를 유지하며, 촬영을 하는 내내 즐거운 분위기를 만들고 있다"라며 "엄마로 나오는 권기선과 성훈, 헨리와 고스톱 치는 장면을 꾸밈없이 담아 안방극장에 웃음폭탄을 선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편 지난 29일 방송된 '오 마이 비너스' 14회분에서는 영호와 주은이 1년 만에 감격의 재회를 선보이며 키스를 나누는 모습이 담겼다. 영호는 자신의 품에 안긴 주은과 애틋한 시선을 나누며 오랜 시간동안 만나지 못한 시간을 보상받듯 감격의 편하고 따뜻한 밤을 보내는 모습으로 시청자들을 설레게 했다. KBS 월화드라마 '오 마이 비너스' 15회분은 오는 4일 오후 10시 방송된다. <스포츠조선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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