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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C초점]TV로 돌아온 그녀들, 반갑구만 반가워요

이승미 기자

기사입력 2016-01-04 10:48


사진=스포츠조선DB

[스포츠조선 이승미 기자] 2016년 이름만 들어도 시청자의 가슴을 설레게 할 여배우들이 안방극장으로 돌아온다.

오랫동안 TV에서 얼굴을 보기 힘들었던 여배우들이 2016년 드라마로 시청자를 만난다. 이들이 출연한다는 이유만으로도 작품에 대한 기대는 이미 하늘을 찌르고 있는 상태다.

김혜수는 1월 22일 첫 방송되는 tvN 개국 10주년 특집극 '시그널'로 2013년 KBS2 '직장의 신' 이후 3년 만에 시청자를 만난다.

'시그널'은 과거로부터 걸려온 간절한 신호로 연결된 과거와 현재의 형사들이 오래된 미제 사건을 함께 파헤치는 내용을 담은 범죄 수사극. '싸인', '유령', '쓰리데이즈'를 집필한 김은희 작가와 '미생', '성균관 스캔들'을 연출한 김원석 감독 등 탄탄한 제작진 뿐만 아니라 이제훈, 조진웅 등 연기파 배우들의 출연으로 첫 방송 전부터 뜨거운 관심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극중 김혜수는 현장에 살고 현장에 죽는 15년년 차 형사 차수현 역을 맡아 열연한다.


송혜교는 2013년 '그 겨울, 바람이 분다' 이후 3년 만에 드라마 컴백작으로 KBS2 '태양의 후예'를 택했다. 낯선 땅 극한의 환경 속에서 사랑과 성공을 꿈꾸는 젊은 군인과 의사들을 통해 삶의 가치를 담아낼 휴먼 멜로 드라마로 송중기의 군 제대후 복귀작으로 알려져 더욱 화제를 모았던 작품. 김은숙 작가는 드라마 '비밀'의 연출자 이응복PD와 의기투합했고 100% 사전 제작으로 완성도를 높인다. 2월 중 방송된다.

고현정 역시 2013년 MBC '여왕의 교실' 이후 3년 만에 드라마로 컴백한다. 그가 택한 작품은 5월 중 방송 예정인 노희경 작가의 신작 tvN '디어 마이 프렌즈'. 황혼 청춘에 대한 이야기로 김영옥, 김지영, 김혜자, 나문희, 주현, 박원숙, 고두심 등 화려한 배우 라인업을 자랑한다.

2004년 MBC '대장금' 이후 무려 11년 만에 복귀하는 이영애는 SBS '사임당, 더 허스토리'(the Herstory)에 출연한다. 신사임당의 삶을 재조명하는 이번 작품에서 이영애는 한국 미술사를 전공하는 대학강사와 신사임당까지 1인 2역을 맡는다.

'태왕사신기' '비천무' '탐나는 도다' 등을 연출한 윤상호 PD가 연출을 '앞집여자' '두번째 프로포즈' '고봉실 아줌마 구하기'를 집필했던 박은령 작가가 펜을 든 작품. 지난 해 8월부터 촬영을 시작해 100% 사전 제작된다. 9월 방송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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