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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N 새 드라마 시그널, "과거는 바뀔 수 있다" 첫 트레일러 공개

김영록 기자

기사입력 2016-01-01 22:00




tvN새 금토드라마 '시그널'이 트레일러를 공개했다.

'미생', '성균관 스캔들'을 연출한 김원석 감독과 '싸인', '유령', '쓰리데이즈'를 집필한 김은희 작가가 의기투합한 '시그널'은 현재 방영 중인 '응답하라 1988' 후속작으로 개국 10주년을 맞는 2016년 tvN의 첫 금토드라마. 대한민국 톱 배우들의 참여로 화제를 모은 작품이기도 하다.

새해 첫 날 공개된 39초 분량의 '시그널' 트레일러(http://tvcast.naver.com/v/676595)는 과거로부터 걸려온 간절한 신호를 통해 과거와 현재의 형사들이 오래된 미제 사건을 파헤친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영상을 통해 극 중 배우들의 명연기는 물론, 긴장감 있는 스토리 전개, 한 편의 영화를 연상케 하는 완성도 높은 연출과 스케일 등이 최초로 공개돼 눈길을 끌고 있는 것.

영상 초반에는 해영(이제훈 분)이 "과거에서 무전이 온다면 어떨 것 같아요?"라는 화두로 호기심을 불러 일으키고 있다. 이어, 현재의 형사 해영과 80년대 형사 재한(조진웅 분)과의 무전이 이어지고 단서를 통해 사건이 해결되는 기이한 현상들이 펼쳐지는 한편, 사건 해결의 의지를 다지는 두 형사들의 특별한 공조 수사 내용이 펼쳐지고 있어 긴장감 넘치는 극의 분위기를 미리 맛볼 수 있다.

또한 베테랑 여형사 차수현 역을 맡게 된 김혜수의 모습도 인상적이다. 트레일러를 통해 보여지듯, 80년대에는 재한의 부사수로, 현재에는 해영의 장기 미제 전담팀 동료로 활약할 예정인 김혜수는 과거의 앳된 모습과 현재의 프로페셔널한 모습을 동시에 볼 수 있어 시공을 넘나드는 그의 다이내믹한 연기 활약을 기대하게 하고 있는 것.

tvN개국 10주년의 의미를 더하게 될 2016년의 tvN 첫 금토드라마 '시그널'은 오는 22일 저녁 8시30분에 첫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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