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슈퍼맨 대박이, 출구 없는 마성의 매력 '위풍당당 상남자'
이날 대박은 수많은 사람들의 함성으로 가득 찬 뜨거운 열기의 경기장 분위기 속에서도 움츠러들기는커녕 아빠가 들고 있던 축구공을 짧은 두 팔로 한 아름 안아 쥐는 등 지난 돌잡이에 이어 매치볼 전달식에서도 특급 축구 사랑을 보여줘 웃음을 터트렸다. 혹시나 대박이 사람들의 함성에 놀라 울음을 터트리지 않을까 했던 이동국의 걱정은 기우에 불과했다.
초롱초롱한 눈빛으로 축구공에 두 눈을 고정하고 있던 대박은 걱정 말라는 듯 축구공을 꽉 쥔 채 여유롭게 그라운드로 입장해 이동국을 놀라게 했다. 이어 작은 미니 차에 탑승한 대박은 아기답지 않게 유유자적한 모습으로 매치볼을 심판 삼촌에게 건네줘 뜨거운 박수갈채를 받았다.
또한 매치볼 전달식을 모두 마친 대박이 경기장을 가득 메운 아빠의 팬들을 향해 머리 위 하트까지 선사하며 팬 서비스를 잊지 않아 대박의 출구 없는 마성의 매력으로 경기장을 뜨겁게 달궜다는 후문이다.
이에 이동국의 동료들은 혀를 내두르게 하는 대박의 위풍당당한 모습에 '상남자'라고 외치며 환호와 박수로 응원했다. 특급 축구 사랑을 보여준 대박의 매치볼 전달식 풀 스토리는 '슈퍼맨이 돌아왔다'를 통해서 확인할 수 있다.
한편 KBS 2TV '슈퍼맨이 돌아왔다' 110회는 오는 27일 오후 4시 50분에 방송된다. <스포츠조선닷컴>
※보도자료 및 기사제보 news@sportschosun.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