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밥 백선생' 김구라 "나의 독주, 제자들끼리 경쟁 무의미"

이승미 기자

기사입력 2015-12-22 16:16



[스포츠조선 이승미 기자]'집밥 백선생'에서 자신만만의 아이콘 김구라가 수난시대를 맞이한다.

22일 방송될 tvN '집밥 백선생'에선 크리스마스를 맞아 사랑하는 사람들과의 특별한 한 끼를 만들어줄 '함박 스테이크' 편이 방송된다. '백선생' 백종원의 친절한 설명과 함께 남녀노소 누구나 좋아하는 함박 스테이크를 완벽하게 마스터할 절호의 기회가 될 전망.

이날 방송에선 능수능란한 입담과 함께 남다른 요리 센스로 늘 자신만만한 모습을 보였던 김구라의 수난시대가 펼쳐질 예정이어서 흥미를 자극한다. 앞서 진행된 녹화에서 "내가 너무 독주를 하기 때문에 이젠 우리 제자들끼리 경쟁하는 게 무의미하다"고 말과 함께 자신감 충만한 모습을 보였던 김구라를 당황하게 만든 주인공은 돼지고기. 통상 함박 스테이크는 소고기와 돼지고기를 섞어서 만드는데, 오늘 김구라는 새로운 방식에 도전하겠다며 거의 하지 않는 돼지고기 100%에 도전한 것이다.
기름기가 많은 돼지고기만으로는 함박 스테이크의 모양내기도 어렵고 잘 타기 때문에 생갭다 만만치 않은 일. 패티를 만들며 이런 어려움을 깨달은 김구라는 연신 "괜히 돼지고기만 선택해서 망했다"라는 말과 함께 비지땀을 흘리며 고전을 면치 못했다는 후문이다. 김구라를 수난에 빠뜨린 돼지고기 100% 함박 스테이크 도전기와 그 결과는 오늘 저녁 '집밥 백선생'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한편, 오늘 방송에서 백종원은 사람들이 가장 어려워하는 함박 스테이크 타지 않게 굽는 핵심 포인트를 상세하게 전수할 예정이어서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또 너무 간단한 함박 스테이크 소스 레시피와 만들어 놓은 패티를 이용한 미트볼 요리법도 전수해 크리스마스 시즌을 맞아 특별한 맛의 세계를 선사할 예정이다.

매주 화요일 밤 9시 40분 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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