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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리멤버' 유승호와 박민영의 '웃음폭발 NG컷'이 최초로 공개돼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이와 관련 유승호와 박민영의 숨겨진 '웃음폭발 NG컷'이 처음으로 공개돼 시청자들에게 또 다른 재미를 선사하고 있다. 지난 16일 방송된 3회 분에서는 진우와 인아가 남규만(남궁민)의 초호화 별장에서 결정적인 증거를 발견한 후 급하게 동호의 사무실을 찾는 장면이 담겼던 상태. 극중 다급하고 심각한 '우아커플'과는 달리, 유승호와 박민영이 촬영 중 웃음을 참지 못하고 박장대소하는 장면이 포착되면서 눈길을 사로잡고 있다.
평소 NG가 없기로 유명한 유승호와 박민영 커플을 항복시킨 웃음 유발자는 다름 아닌 보조출연자들. 지난 7일 경기도 일산 SBS 탄현 세트장에서 진행된 촬영에서 유승호와 박민영은 조폭 역을 맡은 험악한 인상의 단역들이 큰 덩치와 어울리지 않게 조그만 게임기 모니터 앞에 옹기종기 앉아 있는 모습을 보고 그만 웃음을 터트렸다. 게다가 "행님 지금 쪽수가 모자랍니다. 짱빨라 피시방입니다. 이러다 아이템 다 털립니더"라는 보조출연자의 진지한 연기와 반전 대사에 유승호와 박민영은 재차 박장대소하고 말았다.
스태프들 중 한명은 "유승호와 박민영은 평소에도 현장에 늘 웃음을 주는 비타민 같은 존재"라며 "아무리 고되고 피곤해도 현장에서 '우아커플'을 만나는 순간 기운이 난다. 날은 더 추워지고, 더 바빠졌지만 시청자 분들의 반응이 좋아서 배우와 스태프들 모두 기쁜 마음으로 열심히 임하고 있다"며 활기 넘치는 현장 분위기를 전했다.
로고스필름 측은 "박성웅의 배신을 계기로 유승호와 박민영에게 커다란 변화가 찾아올 것"이라며 "4년 후의 이야기가 본격적으로 그려지는 5회를 기점으로 냉정한 변호사가 되어 돌아온 유승호와 한시도 유승호를 잊지 못한 검사 박민영의 이야기도 그려질 예정이다. 캐릭터들의 변모와 급박하게 전개되는 법정 안팎의 이야기로 더 흥미진진한 2막을 보여드릴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SBS 수목미니시리즈 '리멤버'는 억울하게 수감된 아버지의 무죄를 밝혀내기 위해 거대 권력과 맞서 싸우는 천재 변호사의 '휴먼 멜로드라마'. 방송 4회 만에 시청률 14.3%(닐슨코리아, 수도권기준)를 돌파하고, 동시간대 시청률 1위 자리를 굳힌 '리멤버'는 빠른 전개와 탁월한 완급조절로 수목극의 신흥강자로 떠오르며 뜨거운 입소문을 타고 있다. '리멤버-아들의 전쟁' 5회 분은 23일 오후 10시에 방송된다.
이정혁 기자 jjangga@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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