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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프라이즈 유재석 박명수
이날 유재석은 목봉술에 능한 산둥성 출신의 '산둥꼬마'라 불리던 특수부대 장교 역으로 출연했다. 민머리에 봉을 들고 나타난 유재석은 열심히 봉을 휘둘렀지만 이내 봉을 떨어뜨렸다. 그럼에도 다른 출연진들은 "하오 하오"를 외치며 박수를 쳤다.
NG라고 확신한 유재석은 "뭔가 이상하다. 괜찮냐"고 물었고, 제작진은 "떨어뜨리기 전까지 좋았다"며 OK 사인을 내렸다.
박명수는 당시 중국 수석인 마오쩌둥으로 등장했다. 이마를 훤히 드러낸 채 나타난 박명수는 "소련 놈들을 박살내라. 나 마오쩌둥이다"라는 대사를 중국어로 소화했다.
하지만 박명수는 "발음이 틀렸다"는 지적을 받았고, 이에 "뭐가 다르냐"고 발끈해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지난 21일 방송된 '무한도전-자선 경매쇼 무도 드림' 특집에서는 정형돈이 평소 '서프라이즈'의 광팬이라는 사실을 공개됐다. 이에 유재석과 박명수는 건강 문제로 잠정 하차한 정형돈을 위해 '서프라이즈'에 깜짝 출연하기로 결정, 훈훈함을 안겼다. <스포츠조선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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