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대 '학회장 사퇴-공식 사과문 게재'… 경리 측 "음란포스터 고소 취하" 화답

김영록 기자

기사입력 2015-11-27 21:38 | 최종수정 2015-11-27 21:38



경리 고소 취하 학회장 사퇴

경리 고소 취하

걸그룹 나인뮤지스 경리 측이 군산대학교 축제의 음란 포스터 사태에 대한 고소를 취하한다.

경리의 소속사 스타제국은 27일 "해당 학교가 홈페이지 상에 공개 사과문을 게시하는 등 당사자들의 노력을 감안해 고소를 취하할 것"이라는 공식입장을 전했다.

하지만 경리 측은 "이번 고소취하는 예외적인 건"이라며 "앞으로의 악의적 명예훼손 행위와 초상권 침해, 허위 사실 유포 등에는 엄중하고 강력하게 대처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문제의 주점 운영 주체였던 군산대 컴퓨터공학과의 이종찬 교수는 27일 공식 홈페이지에 "2015학년 군산대학교 축제에서 발생한 주점 관련 사항에 대해 책임을 통감한다. 경리씨를 포함한 나인뮤지스 분들께 머리숙여 사죄드린다. 2학기 모든 행사를 취소하고 자숙하겠다. 해당 학생은 학회장을 사퇴할 예정"이며 사죄했다.

앞서 군산대학교의 한 학생은 지난 9월 23일 학교 축제 주점 홍보 목적으로 경리의 화보 사진을 무단 활용한 음란 포스터를 제작-유포해 논란이 된 바 있다.

<스포츠조선닷컴>

경리 공식 입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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