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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유나 기자] 배우 신은경을 둘러싼 전·현 소속사간의 폭로전과 방어전이 끝없이 이어지는 가운데 신은경의 입에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이에 현재 소속사 지담 측은 "법정에서 싸우기로 했는데 왜 언론플레이를 하는지 모르겠다"며 당혹스럽다는 입장을 표했다. 또한 "회의를 통해 무분별한 전 소속사의 언론플레이를 막을 법적인 방법이 있는지 논의중"이라며 전방위 대응 태세에 나섰다.
전 소속사 폭로글을 접한 네티즌들은 배우 신은경 뒤의 인간 신은경에 대한 갑론을박을 이어가고 있다. "아픈 아이를 홀로 키우는 여배우를 더 이상 괴롭히지 말았으면 좋겠다"는 의견과 "상황이 너무 구체적이고 증거도 제시하고 있어 배우 신은경에 대해 실망한 것이 사실"이라는 의견으로 엇갈리고 있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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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욱이 전 소속사 대표가 "채무와 관련한 증거자료는 얼마든지 있다"며 "인생을 건 진실규명"이라고 주장하고 있어 추후에도 추가 증빙 자료를 공개할 가능성이 높다.
이는 신은경 본인이 직접 나서서 해명해야 할 충분한 이유다. 민형사에 맞고소까지 얽혀있어 끝내는 법정공방으로 가려질 일이지만 신은경 본인이 팔을 걷어붙이고 이를 해결하려는 노력이 필요할 때다. 이미지로 먹고 사는 연예인의 직업상 수습 타이밍을 놓치면 회복이 어려울 수 있기 때문.
한편 신은경 전 소속사 런 엔터테인먼트 고 대표는 지난주에 신은경이 소속사에 진 채무 2억 4,000여만 원의 정산금을 돌려달라는 민사소송을 제기한데 이어 23일 명예훼손으로 형사소송도 추가 진행했다. 이에 신은경 현재 소속사 지담 엔터테인먼트 측도 25일 "전 소속사의 무분별한 언론플레이를 그냥 보고 있을 수 없다"며 맞고소로 대응하면서 첨예하게 대립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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