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 '장사의 神-객주 2015' 장혁-김민정-한채아가 한자리에서 대면, 가혹한 '운명의 삼각관계'를 증명하면서 긴장감을 최고조로 이끌었다.
이어 "국사당 마마님 나오시오!"라는 호명에 매월(김민정)이 위풍당당하게 등장했던 터. 천봉삼은 매월을 보자마자 "개똥아!"라며 놀랐고, 매월도 천봉삼을 발견하고는 소스라치게 당황했다. 하지만 이내 매월은 칼춤을 추면서 굿을 시작한 후 굳은 표정으로 앉아 있는 천봉삼을 바라보며 청혼을 거절당했던 아픈 기억을 곱씹었다. 더군다나 매월이 천봉삼과 조소사가 서로를 피하려하면서도 묘하게 눈길이 얽혀있다는 것을 목격, 천봉삼이 마음에 담은 여자가 조소사라는 사실을 간파했던 것. 그리고 매월은 "감히 너였냐! 이 지경으로 몰고 간 게 바로 너였어"라며 분노했다.
이때 조소사는 천봉삼과의 동석을 견딜 수 없어 자리를 떴고, 이를 본 천봉삼은 한적한 장소로 피해있던 조소사를 찾아왔다. 천봉삼은 조소사에게 여길 오게 되서 미안하다 사과하며 대행수와 잘 살라고 행복을 빌었던 상태. 하지만 조소사는 밤새 수놓은 부적 주머니를 내놓으며 위험한 세곡선을 타야하는 천봉삼의 귀환을 걱정했다. 이어 조소사는 천봉삼의 뺨을 손으로 매만지며 "이녘을 다시 보는 일이 행복했습니다"라고는 눈물을 떨궜고, 결국 천봉삼은 조소사를 끌어당긴 후 뜨거운 입맞춤으로 진심을 터트렸다.
그런가하면 천봉삼은 자신과 조소사의 관계를 알게 된 신석주로부터 '지금 도망가면 너 혼자는 살 수 있다'라는 서찰을 받고 고민에 휩싸였다. 하지만 천봉삼은 자신 의 죽음으로 조소사만은 살리고자 신석주를 찾아갔던 것. 신석주는 약을 탄 술을 마시라고 명령했고, 죽는 것을 알면서도 천봉삼은 단숨에 술을 들이켰다. 과연 죽음의 위기를 맞은 장혁이 앞으로 어떻게 될지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시청자들은 "장혁, 김민정, 한채아, 어느 하나 불쌍하지 않은 사람이 없네요. 하지만 세 사람이 얽힐수록 드라마는 쫄깃해요!", "세 사람의 운명이 참으로 가혹하다고 느꼈습니다. 운명적 사랑이라는 게 있다면 장혁과 한채아가 됐으면 좋겠어요. 개인적으로 응원합니다", "원작 소설 보다 감정 몰입도가 훨씬 높은 듯! 드라마는 완전 색다르네요! 다음 주도 본방사수 예약!"이라고 뜨거운 응원을 내놨다.
한편 '장사의 神-객주 2015' 16회분은 오는 18일 오후 10시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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