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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승미 기자]대망의 결승진출자가 결정됐음에도 '슈퍼스타K7'를 향한 시청자의 관심은 '암전'이다.
매 시즌 마다 매회 뜨거운 관심을 불러일으켰던 기존 시즌과는 너무나 다른 양상. 이전 시즌 같은 경우 결승자가 결정되고 나면 방송 직후 및 다음날 까지 온라인상에는 '슈퍼스타K7'에 대한 글들로 들끓었다. 참가자에 대한 네티즌들의 평가부터 무대 영상, 심사위원의 평가 한마디 함마디까지 뜨거운 화제를 모았다. 하지만 이번 시즌은 사뭇 다르다. 대한민국 '최초'이자 '대국민' 오디션 프로그램이라는 수식어가 무색할 정도다. '슈퍼스타K7'에 관련된 온라인 기사나 게시물 댓글에도 '노잼' '관심없다' 등의 처참한 반응이 이어지고 있다.
언제나 화제의 중심에 섰던 '슈퍼스타K'가 어쩌다가 이렇게 됐을까.
특히 가장 '빅재미'를 뽑아내야 할 생방송 무대부터는 더한 무관심이 이어졌다. 첫 생방송 무대에서부터 이어진 제작진과 진행자의 말실수가 더해졌고, 특정 팀에 대한 편애 마저 시청자의 날카로운 눈에 걸려들었다. 또한, 가장 중요한 무대도 한껏 높아진 시청자의 눈높이를 채우지 못했다.
이제 단 결승전만 남았다. 남은 한 회만이라도 '슈퍼스타K7'가 시청자의 마음을 뺏을 만한 무대를 만들며 구겨진 자존심을 조금이나마 세울수 있을까. 글쎄, 그리 쉽지는 않아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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