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피투게더3' 야노시호, 추성훈의 '사랑해' 한마디에 눈물 주루륵 "처음이야"

정안지 기자

기사입력 2015-11-13 00:51


'해피투게더3' 야노시호

'해피투게더3' 추성훈이 아내 야노시호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12일 방송된 KBS 2TV '해피투게더3'에는 종합격투기 선수 추성훈의 아내이자 일본 톱 모델 야노시호가 출연했다. 여기에 추성훈의 아버지 추계이, 방송인 사유리, 모델 변정민이 출연해 야노시호를 지원사격 했다.

이날 영상을 통해 깜짝 등장한 추성훈은 "본인도 바쁜데 집안일도 다 해준다"며 "내가 돈을 많이 못 버는데 불평 하나 없었다. 자기가 돈 벌겠다고 하는 그런 마음이 너무 예쁘다"고 말했다.

이어 사랑한다는 말을 많이 하냐는 질문에 "사랑한다는 말은 잘 안한다. 고맙다는 말이 사랑한다는 말과 비슷한 것 같다"고 말했고, 갑작스런 남편의 등장에 야노시호는 눈물을 흘렸다.

추성훈은 "지금 말은 잘 하고 있니? 한국말 너무 어렵지?"라며 "우리 사랑이랑 같이 지내자, 여보 사랑해요 파이팅"이라고 말했다.

이를 본 야노시호는 "마음이 푹 놓였다"며 "녹화 내내 긴장했는데 얼굴 보니까 마음이 놓였다"고 털어놨다.

며느리의 눈물에 추계이씨는 "성훈이 대신 안아줄까요?"라며 너스레를 떨어 야노시호를 웃음 짓게 했다.

야노시호는 "처음으로 사랑한다는 말을 들었다"며 추성훈을 향해 "메시지 보내줘서 고마워요. 11월 28일에 한국에서 큰 경기를 앞두고 있잖아요. 가족과 한국팬 모두 응원원할테니 힘내세요 파이팅"이라며 힘을 줬다.

한편 '해피투게더'는 매주 목요일 11시 10분에 방송된다. <스포츠조선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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