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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냉장고를 부탁해' 최현석, 이원일 음식 맛본 후 '쌍엄지'...오세득 "망했다"

정안지 기자

기사입력 2015-11-09 23:15 | 최종수정 2015-11-09 23:16


'냉장고를 부탁해' 이원일 최현석 오세득

'냉장고를 부탁해' 최현석, 이원일 음식 맛본 후 '쌍엄지'...오세득 "망했다"

'냉장고를 부탁해' 이원일 셰프가 오세득 셰프와의 대결에서 승리했다.

9일 방송된 JTBC '냉장고를 부탁해'는 1주년 특집으로 꾸며져 최현석 셰프의 냉장고 재료들로 셰프들과 MC들이 대결을 펼쳤다.

이날 두번째 대결은 '따라올 테면 따라와봐'를 주제로 오세득 셰프와 이원일 셰프가 맞붙게 됐다.

이원일은 된장에 버무려 직화로 구운 돼지고기에 두부, 김치를 곁을인 '이런 돈장'을 만들었다. 이어 오세득은 라이스페이퍼에 새우를 넣어 튀기는 '허세우'를 만들었다.

두 사람은 '허셰프'로 통하는 최현석을 놀리기 위해 그의 허세 동작을 따라하며 요리를 만들어 웃음을 자아냈고, 그러면서도 맛을 놓치지 않아 감탄을 자아냈다.

그러나 시간 배분을 잘못해 허둥지둥대던 오세득은 완성 요리를 내며 "망했다"고 토로하기도 했다.

이후 최현석은 이원일의 세가지 음식을 층층이 올려 한입에 맛본 뒤 흡족한 미소를 지었다. 이어 맛본 최현석은 아무 말없이 엄지를 치켜세웠다. 그는 "갓김치에 무슨 짓을 했느냐. 딸들도 잘 먹을 것 같다"라고 극찬했다.


최현석 셰프는 또한 오세득 셰프의 요리를 맛보기도 전에 "플레이팅이 이게 뭐냐"라고 타박한 뒤 "감자가 덜 익어서 감자 비린내가 난다. 연금술사다. 이 좋은 대하를 새우과자 맛으로 바꿨다"라고 독설을 내뱉었다. 이어 "실수는 했지만 맛에서 깊은 맛이 난다. 정말 요리 잘하는 친구다"라고 수습에 나섰다.

투표 결과 최현석 셰프는 실수 없이 요리를 마친 이원일 셰프에게 승리를 안겼다.

한편 '냉장고를 부탁해'는 매주 월요일 오후 9시 45분 방송된다. <스포츠조선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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