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리자드, WoW 6번째 확장팩 '군단' 2016년 여름 출시

남정석 기자

기사입력 2015-11-09 20:48



블리자드는 MMORPG '월드 워드 워크래프트'의 여섯번째 확장팩 '군단'(Legion)을 2016년 여름에 출시할 예정이다.

지난 주말 열린 블리즈컨 2015에서 블리자드는 신규 확장팩의 소개 동영상도 함께 공개하며 불타는 군단의 끔찍한 귀환을 예고했다. 호드와 얼라이언스가 절망적인 전쟁에 돌입하는 사이, 양 진영의 용사들은 파멸을 맞은 고대 엘프 문명의 중심인 부서진 섬에서 구원을 찾아야 한다.

그곳에서 강력한 유물 무기를 손에 넣고, 일리다리 악마사냥꾼과 금지된 맹약을 맺어, 끝없이 불타는 그림자 아래에서 무너져 내릴 이 세계를 구원할 필사적인 마지막 총력을 기울여야 한다.

블리자드 마이크 모하임 CEO는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 군단'에서는 지금까지 워크래프트의 역사를 통틀어 가장 강렬한 이야기가 펼쳐지며, 새로운 영웅과 기존의 정예 용사들을 모두 극한까지 밀어붙일 콘텐츠가 가득하다"며 "플레이어들이 새로운 캐릭터를 업그레이드하고 싶거나 또는 악마사냥꾼을 미리 육성하고 싶던 간에 내년 여름 확장팩이 출시되었을 때 불타는 군단과 맞설 준비를 쉽게 마칠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한국의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 플레이어는 군단 확장팩을 디지털 딜럭스판(4만5000원)으로 배틀넷 샵(www.battle.net/shop/product/world-of-warcraft-legion-digital-deluxe)에서 구매할 수 있다. 이 상품에는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와 '히어로즈 오브 더 스톰', '스타크래프트2', '디아블로3' 등에서 각각 쓸 수 있는 펫과 탈것, 초상화 등이 담겨 있다.

'군단'에는 새로운 영웅 직업인 '악마사냥꾼', 새로운 콘텐츠인 유물 무기, 새로운 대륙인 '부서진 섬', 새로운 콘텐츠인 직업별 조합 전당, 새로운 플레이어 간 전투 명예 시스템 등이 포함될 예정이다.
남정석 기자 bluesky@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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