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히말라야' 정우 "황정민 선배와 같이 하고 싶은 마음 컸다"

고재완 기자

기사입력 2015-11-09 15:20


최문영 기자deer@sportschosun.com

[스포츠조선 고재완 기자] "황정민 선배와 하고 싶은 마음이 컸다."

배우 정우가 9일 서울 압구정CGV에서 열린 영화 '히말라야' 제작보고회에 참석해 이같이 말했다.

그는 "여기서 내가 제일 막내인데, 정신력과 체력적인 면에서도 막내였다. 죄송한 마음도 많이 들고, 막내면 애교도 피워야하는데, 그러질 못했다. 그만큼 내 몸 하나 간수도 힘들었다"고 털어놨다.

이어 정우는 "'히말라야' 촬영을 하면서 부족한 내 자신을 돌아보게 되더라. 아직 한참 멀었구나 느꼈다"며 "더 많이 내 자아를 다스릴 줄도 알아야 될 것 같고. 부족한 자신을 돌아보게 된 계기가 됐다. 황정민을 비롯한 모든 배우들을 존경한다"라고 전했다.

이어 '히말라야'에 출연한 이유에 대해서는 "시나리오가 재밌었고, 공감되는 감동도 있었다. 시나리오 보면서 눈물 흘리기 쉽지 않은데 감동을 받아 눈물이 났다"며 "무엇보다 황정민 선배와 함께 하고 싶은 마음도 컸다"고 말했다.


고재완 기자 star77@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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