택시 김형석 서진호, 결혼 당시 “빚 20억 있었다”

홍민기 기자

기사입력 2015-10-27 21:22



택시 김형석 서진호

택시 김형석 서진호

작곡가 김형석이 결혼 당시 20억 상당의 빚이 있었다고 밝히며 놀라움을 자아냈다.

27일 방송된 tvN 예능 '현장토크쇼-택시'(이하 택시)에는 김형석과 아내 서진호가 출연했다.

이날 김형석은 "사람들이 아내가 내 돈을 보고 결혼했다고 오해하는데 아내를 만날 때 빚이 20억이 있었다"고 말했다.

이어 "당시 아내에게 그런 얘기를 다 했는데 별 개의치 않더라. '열심히 일해서 갚아나가면 되지'라고 하더라. 그러면서 조건을 달았는데 '돈 관리는 내가 하겠다'고 말했다. 그 때 다 마이너스 통장이었는데 부끄러웠다"고 설명했다.

김형석은 "내가 빚이 있어서 결혼을 늦추고 싶었는데 아내가 '식도 하지 말고 빨리 하자'고 하더라. 먼저 혼인신고를 했고 지인이 식장을 잡아줘서 하게 됐다. 미안한 게 많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한 번에 갚은 것은 아니고 차곡차곡 저작권료가 들어와서 2년 만에 다 갚았다"고 전했다.

김형석 아내 서진호는 지난 2009년 개봉한 영화 '2009 로스트 메모리즈'(감독)에서 오혜린 역을 맡아 장동건과 호흡을 맞춘 바 있다. <스포츠조선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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