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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 신해철의 1주기를 맞아 출시된 유작 앨범 LP판이 출시와 동시에 완판되며 고인을 향한 뜨거운 관심을 이어갔다.
여기에 해외를 넘나들며 제작 과정만 6개월이 걸린 높은 완성도로 더욱 소장 가치 높은 명반으로 평가되며 예약 판매 공지가 떴을 때부터 이목이 집중돼 왔다.
하지만 안타깝게도 3000장 외 추가 제작은 없을 예정. 이에 대해 신해철의 소속사 관계자는 "어느덧 고인의 사망 1년이 지났지만 고인을 향한 안팎의 관심과 애도에 깊이 감사 드린다. LP판은 제작 여건상 더 이상의 추가 판매는 어려울 듯 싶어 양해를 구한다"고 입장을 전했다.
한편 고 신해철의 1주기에 앞서 지난 25일에는 경기도 안성 유토피아 추모관에서 팬클럽 철기군과 신해철을 사랑하는 사람들이 주관하는 추모식 'Here I stand for you' 및 봉안식이 무사히 진행됐다. 이 날 추모식에는 고 신해철의 유족 및 동료 지인들을 비롯해 일반 시민들까지 500여명에 가까운 사람들이 모여 다시금 고인을 기억하는 순간을 함께 했다.
이정혁 기자 jjangga@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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