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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든싱어 민경훈 god
하지만 민경훈은 '쌈자신' 에피소드에서 알 수 있듯 간혹 자기 노래 가사도 잊어버린 적이 있다. 공교롭게도 이날도 그런 날이었다. '행복해 이젠 널 보낼게'로 시작되는 후렴 가사를 완전히 망각한 것. 민경훈은 허밍으로 노래를 따라부르는 한편 하늘을 바라보며 가사를 떠올렸지만, 급기야는 "아으 가사 까먹었다!"라며 외마디 절규를 내질렀다.
뒷머리를 연신 긁으며 민망해하던 민경훈은 이윽고 일부 가사를 기억해내고 "넌 꼭 행복해야해, 사랑해 그리고 기억해, 떠난 게 후회될 때 언제라도"까지는 특유의 창법으로 목청껏 불러젖혔다.
민경훈은 17일 방송된 '히든싱어'에서도 어김없는 '쌈자신 모드'를 선보였다. 민경훈은 지난 2006년 '남자를 몰라'를 라이브하던 중 1절의 '사랑'과 2절의 '남자' 가사를 혼동, 당황하다 '쌈자를 몰라'라고 부르는 모습이 공개돼 '쌈자신'이라는 별명을 얻었다.
이날 방송에서 민경훈은 쌈자신의 유래를 설명하며 "한 번 실수한건데 10년째 '쌈자'라고 놀림 받는다"라고 고백했다. 하지만 민경훈은 이날 방송에서도 순간적으로 가사를 헛갈리며 '그앙한'이라는 미묘한 발음을 선보여 방청객들을 폭소케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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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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