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C리뷰] '객주' 박상면, 역대급 엔딩 '5분의 마술사'

백지은 기자

기사입력 2015-10-16 09:08



[스포츠조선 백지은 기자] 배우 박상면이 압도적인 존재감을 뽐냈다.

15일 방송된 KBS2 수목극 '장사의 신-객주 2015'에서는 송만치(박상면)와 방금이(양정아)가 야반도주를 하다 붙잡히는 모습이 그려졌다. 송파마방을 배신한 방금이에게는 월형(발꿈치가 잘리는 형벌) 처분이 내려졌다. 사랑하는 여인에게 내려진 가혹한 형벌에 송만치는 "차라리 날 자르시오"라며 애원했다. 그러나 작두는 내려쳐졌다. 이에 송만치는 절규하다 충격에 혼절했다.

이 장면이 전파를 탄 것은 단 5분에 불과했다. 그러나 박상면은 이 짧은 시간에 시청자의 시선을 강탈하는데 성공했다. 송만치에 완벽하게 감정이입, 분노 후회 슬픔 원망 등 복합적인 감정을 최대치로 끌어올린 것. 그 어느 때보다 강렬한 엔딩에 시청자들의 호평도 이어졌다.

시청자들은 '보는 내내 소름', '박상면 연기 신들린 듯', '역대급 엔딩'이라는 등 호응을 보냈다.

silk781220@sportschosun.com



[
※보도자료 및 기사제보 news@sportschosun.com

-

:) 당신이 좋아할만한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