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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시세끼-어촌편2', 초대박 시청률 낚았다

김표향 기자

기사입력 2015-10-10 11:41



[스포츠조선 김표향 기자] 만재도에 간 '삼시세끼'가 또 한번 시청률을 낚아 올렸다. 그것도 아주 '대어급'이다.

9일 방송된 tvN '삼시세끼-어촌편2' 1회는 케이블·위성·IPTV 통합가구 기준 평균시청률 13.9%, 최고시청률 16.8%를 기록하며 케이블과 종편은 물론, 지상파를 통틀어 동시간대 시청률 1위를 기록했다.(닐슨코리아 유료플랫폼 가구 기준)

'삼시세끼-어촌편2'는 지난 시즌보다 한층 농익은 차승원과 유해진의 우정, 몰라보게 성장한 산체와 벌이의 모습, 여름 만재도의 아름다운 풍광을 담아내며 시청자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폭우를 헤치고 만재도에 도착한 차승원과 유해진은 변함 없는 세끼하우스의 모습에 반가움을 나타냈고, 열 마리의 메추리와 자전거 등 지난 시즌보다 진화된 생활 환경에 화색을 나타냈다.

'차줌마' 차승원은 이번에도 본능적으로 밥상을 뚝딱 차려냈다. 첫 끼니로 토마토 설탕절임과 부추전을, 저녁 메뉴로는 배춧국과 메추리알 장조림, 겉절이 김치를 차려내 입맛을 자극했다. 막내 박형식을 맞아 푸짐하게 내어놓은 '얼음 동동 우럭 물회'는 회의 부족함을 잊을 만큼 훌륭한 요리로 탄생했다.

40대 동갑내기 두 배우가 집안일을 마치고 서로를 다독이며 '잘 늙어가는 것'에 대한 속 깊은 이야기를 나누는 모습도 공개돼 눈길을 끌었다. 흡사 농익어가는 중년 부부같은 두 배우는 게스트로 만재도를 찾아온 박형식을 짓궂게 놀리며 찰떡궁합을 자랑했다.

2회 예고편에서는 본격적인 어촌 생활이 시작되면서 박형식이 혼란에 빠지는 장면이 공개돼 기대대를 모으고 있다. suza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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