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설경구가 제35회 황금촬영상 최우수주연남우상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영화 '나의 독재자'에서 무명의 연극배우 '성근' 역을 맡은 설경구는 시대를 넘나들며 한 남자의 일생과 배우로서의 삶을 완벽하게 그려내 일생 일대의 연기를 보여줬다는 극찬을 받은 바 있다. 이날 설경구는 "10여년 전에도 황금촬영상을 받았던 것 같은데 '나의 독재자'로 다시 받게 되어 기쁘다. 좋게 기억해주셔서 감사하다. 요즘도 현장에서 컷 하면 습관적으로 촬영감독님의 눈빛을 보면서 감을 잡는다. 그만큼 현장에서 도움을 많이 받고 있다. 앞으로 잘 부탁 드리고 다시 한번 상주셔서 감사하다."라는 소감을 밝혔다.
이번 황금촬영상 최우수주연남우상 수상을 통해 다시 한번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배우임을 입증한 설경구. 오는 24일을 앞둔 영화 '서부전선'에서 '남복' 역을 맡아 또 한번의 열연을 펼친 설경구는 영화 홍보일정을 소화하고 있다. <스포츠조선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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