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단독]'상남자' 임형주, 로마 찍고 필리핀 오지서 봉사활동 중

이정혁 기자

기사입력 2015-09-21 09:52



'상남자 터프가이' 임형주가 필리핀으로 봉사활동을 떠났다.

지난 13일 방송된 MBC '일밤-복면가왕'에 '상남자 터프가이'로 출연해 화제가 됐던 세계적인 팝페라 임형주가 지난 19일부터 필리핀의 오지마을인 칼레보에서 봉사활동을 하고 있다.

대한적십자사 홍보대사 자격으로 필리핀을 찾은 임형주는 칼레보 마을에 위치한 카와얀 고등학교 합창단의 지휘 및 재능기부 공연을 진행할 예정이다. 특히 지난 10일 세계 팝페라가수 중 최초로 이탈리아의 수도 로마의 마르첼로 원형극장에서 독창회를 열고 17일 귀국했던 임형주는 불과 이틀만에 다시 짐을 싸서 봉사활동에 나선 것.

필리핀에서 봉사활동 중인 임형주는 스포츠조선과의 전화통화에서 "빡빡한 일정으로 몸은 매우 지쳐있지만 마음만은 열정으로 가득하다. 너무나 뜻깊은 시간 갖고 있으니 많은 응원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지난 2005년 10월, 당시 19세의 나이로 대한적십자사 역대 최연소 홍보대사로 위촉된 임형주는 이후 10여 년간 각종 자선 행사와 봉사활동, 홍보 캠페인 및 CF, 지면광고 등에 노개러티로 꾸준한 재능기부를 해왔다. 이러한 공로를 인정받아 지난 5월 김성주 총재로부터 적십자 회원유공장 중 4등급인 명예장을 수여받기도 했다.

임형주는 5박6일간 필리핀 봉사활동을 마치면 바로 귀국해 오는 10월 5일 서울 예술의전당 오페라극장 공연을 시작으로 3년 만에 열리는 '2015 임형주 전국투어 콘서트-L.O.V.E.'의 준비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한편 임형주는 '일밤-복면가왕' 방송이 나간지 일주일이 지났지만 여전히 큰 관심을 끌고 있다. 특히 재방송이 된 20일 오후, 각종 인터넷 포털사이트의 실시간 검색어 순위에서 임형주가 다시 1위에 오르는 등 폭발적 반응을 얻고 있다.
이정혁 기자 jjangga@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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