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사의 神-객주 2015' 장혁이 엽전꾸러미를 손에 들고 '허세 봉삼'으로 등극, 천진난만한 매력을 발산한다.
장혁이 '허세 봉삼'으로 등극한 장면은 지난 5일 경기도 수원 '장사의 神-객주 2015'세트장에서 촬영이 진행됐다. 장혁은 보부상 천봉삼의 동몽청 시절인 이 장면을 위해 평소보다 긴 시간동안 분장을 했던 터. 굵은 검은색 머리띠를 이마에 두르고 덥수룩한 헤어스타일을 한 장혁이 등장하자, 스태프들은 이구동성 "어려 보인다"고 감탄을 건넸다.
특히 장혁은 특유의 서글서글한 성격으로 현장 분위기를 끌어올렸다. 함께 촬영하는 배우들과 대화하며 큰 소리로 웃음보를 터트리는가하면 스태프들과도 거리낌 없이 담소를 나눴던 것. 또한 장면에 대해 분석한 내용을 김종선PD와 상세하게 의견을 나누는 등 촬영하는 내내 적극적이고 열정적인 태도로 귀감을 샀다. 뿐만 아니라 장혁은 스스로 만족스럽지 못한 장면에 대해 정중하게 "다시 한 번 해보고 싶다"고 요청하는 등 천봉삼 역에 대한 같한 애정을 뿜어내기도 했다.
한편 '장사의 神-객주 2015'는 폐문한 '천가 객주'의 후계자 천봉삼이 시장의 여리꾼으로 시작해 상단의 행수와 대 객주를 거쳐 마침내 거상으로 성공하게 되는 이야기를 그려낸 작품이다. 1979년부터 총 1465회에 걸쳐 서울신문에 연재됐던 김주영의 역사소설 '객주'를 원작으로 조선 후기 보부상들의 파란만장한 삶을 생생하게 그려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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