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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 책] 방치해던 '나의 몸'과 나누는 느린 화해, '다시, 몸'(피톨로지, 청림 라이프)

김형중 기자

기사입력 2015-09-06 15:04


[새 책] 방치해던 '나의 몸'과 나누는 느린 화해, '다시, 몸'(피톨로지, 청림 라이프)
헬스도 끊어보고 운동 책도 사보지만 바쁜 생활에 치이다 보면 실천은 어렵다. 저자는 "정말 필요한 건 태릉선수촌의 국가대표들이나 할 법한 운동이 아니라 조금씩이라도 몸의 경직을 풀어주는 안부 인사 같은 작은 움직임"이라고 강조한다. 뛰고 구르는 운동을 시작하기 전에 내 몸에 건네는 작은 소통, 안부 인사가 먼저 필요하다.

아주라(이소영), 클레사로 이루어진 운동 콘텐츠 그룹 피톨로지가 이를 위한 근육 활성화 스트레칭법을 소개한다. 몸이 안 좋으면 운동이나 하라고 다그치는 책이 아닌 바쁘기 때문에 몸을 놓고 있을 수밖에 없었던 사람들을 위해 경직된 몸을 풀어주는 방법들을 담았다.

활성화 관리는 늘어진 근육을 조이고, 굳은 곳은 크게 움직여 풀어주는 것이다. 이렇게 하기 위해서는 우리 몸이 구석구석 어떤 근육들로 이루어져야 하는지 알아야 한다. 그 이해를 돕기 위해 사진과 근육의 위치를 보기 쉽게 배치했고, 활성화 스트레칭 방법 역시 간단하게 할 수 있는 동작들로 채웠다.

특히 목, 어깨, 코어, 팔과 다리 등 부위별로 나눠 사진과 일러스트를 곁들였기 때문에 꾸준한 운동에 실패한 사람도, 운동을 해본 적이 없는 사람도 쉽게 몸에 대해 이해할 수 있다. 무엇보다 발끝부터 골반, 척추를 타고 오르는 몸의 불균형이 가져온 '크로스 신드롬'에 대해서도 심도 있게 다룬다.
김형중 기자 telos21@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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