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패션왕', 오늘(21일) '나를 돌아봐' 논란에 대신 긴급 편성

이승미 기자

기사입력 2015-08-21 14:48 | 최종수정 2015-08-21 14:48

나를돌아봐


[스포츠조선 이승미 기자] 긴급 결방을 결정한 '나를 돌아봐' 대신 영화 '패션왕'이 대신 방송된다.

21일 KBS 측은 최민수의 폭행 사건으로 논란이된 '나를 돌아봐'가 이날 결방한다고 알렸다. 결방하는 '나를 돌아봐' 대신에 KBS2에서는 오후 9시 30분부터 11시 30분까지 배우 설리, 주원, 박기웅이 주연을 맡은 '패션왕'이 대체 편성된다.

앞서 KBS '나를 돌아봐' 측은 보도자료를 내고 이번주(21일) 방송이 결방됨을 알리며 "지난 19일 촬영 현장에 있었던 최민수씨의 불미스런 일로 논란을 일으킨 것에 시청자 여러분께 진심으로 사과드린다"고 전했다. 이어 "제작진이 출연자 관리와 촬영 전반에 대해 통제를 해야 했음에도 불구하고 이를 관리하지 못해 발생한 사태에 대한 책임을 통감하고 깊이 반성한다"며 "이번 사건으로 피해를 입은 제작사 PD에게도 깊은 사과를 드린다"고 덧붙였다.

앞서 KBS 측은 외주 PD를 폭행해 물의를 일으킨 최민수의 인터뷰 내용을 촬영했고, 본 방송에서 이를 내보내겠다고 말한 바 있다. 하지만 방송 당일 사과방송이 아니라 결방을 탕한 것.

한편, 19일 KBS2 예능 '나를 돌아봐'에 출연 중인 최민수가 프로그램의 외주 제작사인 한 PD를 폭행한 것이 알려져 충격을 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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