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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원대의 '탑걸스'(연극)와 대경대의 '렌트'(뮤지컬)가 18일 폐막한 2015 H-스타 페스티벌에서 연극-뮤지컬 부문 대상을 각각 차지했다.
올해로 3회를 맞은 H-스타 페스티벌은 공연예술에 뛰어난 열정과 재능을 보이는 학생들을 조기에 발굴하고 이들을 대한민국 문화계를 이끌어 갈 청년 인재로 육성하고자 마련됐다. (사)한국공연프로듀서협회(회장 손상원)와 현대차그룹(사장 정진행)이 주최하고, 문화체육관광부 등 문화예술단체가 후원하는 전국 최대 규모의 대학 공연예술 경연대회다.
올해에는 전국 55개 대학 약 1500여명의 학생들은 3월 16일부터 5월 1일까지 진행된 서류심사를 거쳐 5월부터 7월까지 치열한 예선전을 치렀다. 예선을 통과한 연극, 뮤지컬 각 7개 등 총 14개의 본선 진출 팀은 본선 경연을 시작하기 앞서 전문가들과 1박 2일 합숙 워크샵을 갖고 공연 전반에 대한 기술지원 및 자문을 받아 공연 수준을 한 층 높였다.
18일 대학로 동숭아트센터 동숭홀에서 열린 시상식에서 김동호 문화융성위원회 위원장은 "예술단체와 기업이 함께 준비한 'H-스타 페스티벌'은 우리나라 문화예술계의 발전에 큰 의미가 있다"라며 "앞으로도 차세대 문화예술계 리더들이 대한민국 예술계의 발전을 위해 창조성과 감성을 발휘해 달라"고 말했다. 이날 시상식에는 새누리당 오신환 의원, 박광식 현대자동차그룹 부사장, 우상일 문화체육관광부 예술정책관 등 500여명이 참석했다.
김형중 기자 telos21@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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