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C프리뷰] '18초', SBS표 'TV+인터넷' 콜라보 성공할까?

이유나 기자

기사입력 2015-08-10 15:11 | 최종수정 2015-08-11 16:07


18초. 사진=SBS

[스포츠조선 이유나 기자] 엑소 찬열이 숨은 당구 실력을 뽐내고 소유가 물위를 날아오른다.

이 놀라운 개인기가 공개되는 건 11일 밤 11시 15분에 첫 방송하는 SBS 새 파일럿 예능프로그램 '18초' 때문이다.


소유 18초. 사진=SBS
'18초'는 연예인을 비롯한 각 분야 유명인들이, 세계에서 가장 조회 수가 높은 '18초 영상 만들기'에 도전하는 내용으로 첨단 스마트기기를 적극 활용하는 새로운 형식의 예능 프로그램이다.

프로그램 제목 '18초는 모바일 사용자들이 영상에 집중하는 평균 시간 18초에서 비롯되었다.


엑소 18초. 사진=SBS
EXO의 찬열, 씨스타의 소유, 표창원 소장, 봉만대 감독, 만능 엔터테이너 김종민, 패션 스타 김나영, 영국 남자 조쉬, 월급도둑팀 등이 조회수 왕좌에 도전한다.

특히 엑소 찬열은 놀라운 '묘기 당구' 시범을 선보여 제작진의 탄성을 유발했다. 알고보니 찬열은 평소 가족 친구들과 함께 당구를 즐기는 '당구 마니아'.


김나영 18초. 사진=SBS
소유는 '건강소유' 시리즈 중 하나로 수상스키 묘기를 선보여 팬들을 놀라게했다. 단순히 잘 타는 것 뿐 아니라 공중 2회전반 돌기 기술을 연속으로 선보이며 물 위를 나는 모습으로 숨겨둔 매력을 방출했다.

이밖에도 에로거장 봉만대는 '네 멋대로 해라', 표셜록 표창원은 '추리게임', 파리갓나영은 '김나영을 이겨라', 김종민은 '바보가면' 시리즈 등을 선보이며 치열한 조회수 경쟁을 벌였다.


18초 스튜디오 녹화 사진=SBS

SNS 문외한인 50대 방송인 이경구가 메인 MC를 맡은 점도 이색적이다. SBS 배성재 아나운서가 함께 호흡을 맞추면서 새로운 스포츠 경기 콘셉트로 SNS 동영상 생태계를 중계한다.

이원재 카이스트 문화기술대학원 교수가 해설자로 투입돼, 전에 없던 색다른 조합을 만들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SNS시대에 지상파 방송 SBS가 선보이는 새로운 포맷의 프로그램 '18초'는 요즘 방송가 화두인 TV와 인터넷을 조합한 신개념 방송이다. MBC '마이리틀텔레비전'의 선전에 SBS표 SNS 콜라보 방송이 첫 선을 보이는 것이다.

'18'초 제작진에 따르면 스타들이 올리는 18초 영상 콘텐츠의 정확한 조회수 수집을 위해 네이버 다음 유튜브 등의 대부분의 매체와 제휴를 해 둔 상태다.

지난달 30일 장장 12시간에 걸친 녹화를 끝마쳤다. 11일과 18일, 2회로 나눠 방송하는 '18초'는 과연 어떤 모습으로 다가올지 기대해 본다.

lyn@sportschosun.com

[
※보도자료 및 기사제보 news@sportschosun.com -

:) 당신이 좋아할만한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