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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지은이 자신의 연애 스타일을 공개했다.
사실 나지아는 조건 따라 사랑을 버렸지만 그 사랑을 완전히 잊진 못하는, 조금은 답답한 연애 스타일을 보여줬다. 그렇다면 실제 연애 스타일은 어떨까. 장지은은 "만날 땐 신중하게 생각한다. 그렇지만 한번 결정하면 재만 남을지언정 성냥 같이 불타는 그런 성격이다. 실제 연애를 할 땐 밀당하기보다 돌직구로 가는 스타일"이라고 답했다.
'구여친클럽'은 인기 웹툰 작가 방명수(변요한)가 자신의 구여친들을 소재로 한 웹툰을 그리고, 김수진(송지효)이 이를 영화화하게 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장지은은 극중 방명수의 '고양이' 구여친 나지아 역을 맡았다. 나지아는 한마디로 속을 알 수 없는 인물이다. 방명수의 첫사랑으로 첫 만남에서 함께 밤을 보낼 만큼 불같은 사랑을 나눴다. 그러나 "나는 언젠가는 결혼할 사람"이라며 "사랑은 할 수 있지만 결혼은 할 수 없다"고 선을 그은 뒤 방명수와 헤어지고 미국으로 간다. 그리고 돌싱으로 되돌아온다. 종잡을 수 없는 캐릭터였지만 장지은은 이제까지 자신이 연기한 조신하고 여성스러움의 극치를 달렸던 캐릭터의 한계를 넘어섰다는 호평을 받으며 눈도장을 찍었다. 그는 당분간 휴식을 취하며 차기작을 고를 생각이다.
백지은 기자 silk781220@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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