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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지컬 배우로 사랑을 받고 있는 JYJ 김준수가 작품 선택 기준에 대해 '음악'을 최우선으로 꼽았다.
그는 "'데스노트'의 음악을 듣고난 후에 감탄했다. 프랭크 와일드 혼의 기존 음악과도 조금 다른데, 클래식보다는 좀 더 팝에 가깝고 트렌디한 느낌이 난다. 작곡가에 대한 기대감과 믿음감, 음악 장르에 끌렸다. 노래를 정말 잘하는 뮤지컬 배우들이 꼭 캐스팅 돼야 한다는 생각이 들었는데 노래로서는 최고의 분들과 함께하게 돼서 기쁘다"고 말했다.
뮤지컬 '데스노트'는 우연히 데스노트를 주워 악인들을 처단하는 천재 고교생 라이토(홍광호)와 그에 맞서는 명탐정 엘(김준수)의 두뇌싸움을 그린 작품이다. 전세계 35개국에서 발행된 동명의 인기 만화를 원작으로 지난 2006년 영화로도 개봉돼 흥행에 성공했다.
'데스노트'는 그룹 JYJ와 배우 최민식, 설경구, 이정재 등이 소속된 씨제스엔터테인먼트가 설립한 공연제작사 씨제스컬처의 첫 작품이기도 하다. 뮤지컬 '지킬 앤 하이드'로 유명한 천재 작곡가 프랭크 와일드혼이 음악을 맡았고, 일본 신국립극장 예술감독을 역임한 일본 공연계의 거장 쿠리야마 타미야가 연출을 맡았다. 홍광호, 김준수. 정선아, 박혜나, 강홍석이 출연하며, 오는 6월 20일부터 8월 9일까지 성남아트센터에서 공연된다.
김표향 기자 suza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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