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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지컬 '데스노트' 기자간담회가 1일 오후 서울 반포동 세빛섬 플로팅 아일랜드에서 열렸다. 배우 김준수가 머리 염색에 대한 질문에 답하며 웃고 있다. 뮤지컬 '데스노트'는 2003년부터 슈에이샤 '주간소년 점프'에 연재된 만화 '데스노트'가 원작. 우연히 '데스노트'를 주워 악인들을 처단하는 천재 대학생 '라이토'와 '라이토'에 맞서는 명탐정 '엘(L)'의 두뇌 싸움이 펼쳐지는 내용의 '데스노트'는 이름이 적히면 죽는 노트라는 독특한 소재로 이미 작품성을 인정 받았다. 애니메이션, 영화에 이어 뮤지컬로 재탄생한 '데스노트'는 기존의 스릴 넘치는 탄탄한 스토리와 주인공들의 치밀한 심리전이 입체적인 무대를 만들어내며 기존 작품과는 또 다른 완성도를 자랑한다. 주인공 '라이토' 역에는 세계가 인정한 뮤지컬 배우 홍광호. 라이토와 운명의 한판 승부를 벌이는 '엘(L)' 역에는 김준수가 캐스팅 됐다. 6월 20일부터 8월 9일까지 성남아트센터 오페라하우스에서 공연된다. 정재근 기자 cjg@sportschosun.com/2015.05.3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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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지컬 배우로 사랑을 받고 있는 JYJ 김준수가 작품 선택 기준에 대해 '음악'을 최우선으로 꼽았다.
1일 서울 반포 플로팅 아일랜드 가빛섬에서 진행된 '데스노트' 기자간담회에서 김준수는 "가수로 시작했고 뮤지컬도 음악이 있기 때문에 할 수 있었던 것이라 생각한다"며 "'데스노트'의 경우에도 작곡가 프랭크 와일드 혼이 만든 음악이라는 기대감이 있었다"고 출연 이유를 밝혔다.
그는 "'데스노트'의 음악을 듣고난 후에 감탄했다. 프랭크 와일드 혼의 기존 음악과도 조금 다른데, 클래식보다는 좀 더 팝에 가깝고 트렌디한 느낌이 난다. 작곡가에 대한 기대감과 믿음감, 음악 장르에 끌렸다. 노래를 정말 잘하는 뮤지컬 배우들이 꼭 캐스팅 돼야 한다는 생각이 들었는데 노래로서는 최고의 분들과 함께하게 돼서 기쁘다"고 말했다.
뮤지컬 '데스노트'는 우연히 데스노트를 주워 악인들을 처단하는 천재 고교생 라이토(홍광호)와 그에 맞서는 명탐정 엘(김준수)의 두뇌싸움을 그린 작품이다. 전세계 35개국에서 발행된 동명의 인기 만화를 원작으로 지난 2006년 영화로도 개봉돼 흥행에 성공했다.
'데스노트'는 그룹 JYJ와 배우 최민식, 설경구, 이정재 등이 소속된 씨제스엔터테인먼트가 설립한 공연제작사 씨제스컬처의 첫 작품이기도 하다. 뮤지컬 '지킬 앤 하이드'로 유명한 천재 작곡가 프랭크 와일드혼이 음악을 맡았고, 일본 신국립극장 예술감독을 역임한 일본 공연계의 거장 쿠리야마 타미야가 연출을 맡았다. 홍광호, 김준수. 정선아, 박혜나, 강홍석이 출연하며, 오는 6월 20일부터 8월 9일까지 성남아트센터에서 공연된다.
김표향 기자 suza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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