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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반기 온라인게임 최고 기대작 중 하나인 넥슨의 메이플스토리2가 29일 기자간담회를 통해 오픈베타 일정을 공개하고 본격적인 행보를 시작한다.
여름 방학 시즌에 맞춰 넥슨의 메이플스토리2가 오픈베타를 시작하고, 파이널판타지14도 6월 비공개테스트 이후 정식 서비스를 빠르게 이어갈 가능성이 높다. 문명 온라인 역시 7월로 서비스 일정을 잡고 있다.
연이어 나올 신작 온라인게임들이 모바일게임을 중심으로 흘러가는 국내 게임 시장에 큰 변화를 가져올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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걱정거리는 모바일게임으로 온라인게임에서 이탈한 유저들이 얼마나 PC앞으로 돌아올 수 있냐는 부분인데, 과거 테스트를 통해 메이플스토리2가 '재미있다'는 입소문이 나 있고, '완성도가 높다'는 평가를 받아온 만큼 과거 온라인게임이나 MMORPG를 즐겼던 팬들은 관심을 가질 것이 분명하다. 또한 전작인 메이플스토리의 팬들이 후속작의 느낌으로 게임을 체험해볼 가능성이 높다.
때문에 독보적인 성적의 리그오브레전드나 수많은 모바일게임 등으로 신작 MMORPG에 목말라 있던 유저들의 갈증을 해소함과 동시에 시장 분위기를 전환할 수 있는 계기를 만드는 것이다.
무엇보다 파이널테스트에서 유저들이 직접 제작한 아이템으로 시장 경제가 만들어진 부분을 확인한 것은 메이플스토리2 서비스의 장기적인 측면에서 큰 수확으로 볼 수 있다. 자연스럽게 유저들이 아이템을 사고팔면서 순환구조가 만들어졌다. 여기에 하우징, 유저 제작 던전 등은 메이플스토리2 개발팀이 콘텐츠 공급을 이어가는데 큰 도움을 줄 수 있는 콘텐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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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게임 블레이드, 레이븐 등이 모바일 RPG로 국내 게임 시장의 흐름을 바꾸며 시장 분위기를 이끌어 간 것처럼 넥슨의 메이플스토리2는 온라인게임의 부활을 알리는 신호탄이 될 가능성이 높다.
넥슨은 29일 오전, 기자간담회를 열고 메이플스토리2의 향후 일정과 서비스 방향에 대해 발표할 예정이다. 간담회는 메이플스토리2 홈페이지에서 생방송으로 중계된다.
최호경 게임인사이트 기자 press@gameinsigh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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