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질, 러시아, 인도, 중국' 모바일게임 91.7% 성장

최호경 기자

기사입력 2015-05-29 09:03



브라질, 러시아, 인도, 중국(THE BRIC)의 모바일게임 시장이 지난 1년간 91.7%가 넘는 성장세를 기록했고, 2016년에는 4개의 국가 모바일게임 시장이 94억달러(약 10조원)를 돌파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원스카이(Onesky)와 뉴주(Newzoo)는 최근 브라질, 러시아, 인도, 중국의 모바일게임 시장의 발전에 대한 리포트와 향후 전망을 발표했다.

발표에 따르면 BRIC의 모바일게임 시장은 2014년 51억달러(약 5조 6천억원)의 매출을 기록했고 지난해에 비해 91.7% 성장했다. 이는 전 세계 평균 38.9%를 크게 상회하는 수준이다.

브라질 시장은 남미 지역 1위 지역으로 전체 인구의 42.5%가 모바일게임 유저로 조사되었으며, 35% 이상이 모바일게임에 돈을 지불한 것으로 나타났다. 2016년 매출은 4억 1550만 달러(약 4,600억원)이 될 것으로 전망됐다.


환율의 위기가 있었던 러시아 시장은 위기에도 불구하고 49%의 성장을 기록했다. 모바일게임 유저는 50를 상회했으며, 돈을 지불한 유저는 27.1%였다.

인도 시장은 지난해 큰 성장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135.7%의 성장으로 다른 국가에 비해 큰 폭의 매출 성장을 보였다. 모바일 게임 유저도 비약적으로 증가해 2016년에는 2억명을 돌파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중국 시장은 이미 알려진 것처럼 큰 폭의 매출 상승을 기록하고 있다. 2016년 81억 달러(약 9조원)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되어 다른 3국가의 매출의 6배 정도의 규모가 될 것으로 내다봤다. 모바일 유저가 많이 늘어나지 않지만 매출 규모는 매년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Onesky CEO는 "향후 5년 이내에 BRIC의 모바일게임 시장이 가장 빠르게 성장할 것으로 예상된다. 글로벌 서비스를 계획하고 있는 회사들은 4개의 국가의 시장 분위기나 기회를 빠르게 포착하는 것이 중요할 것으로 보인다"라고 전망했다.

최호경 게임인사이트 기자 press@gameinsigh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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