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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마야가 자신만의 색깔이 담긴 이색적인 무대로 국내 공연계에 새 지평을 열었다.
이번 공연은 인기 프로듀서인 하광훈이 총 예술 감독에 최무열 감독과 성천모 연출가의 세련되고 깔끔한 연출이 돋보인데다, 마야 역시 극 완성도를 높이기 위해 수개월간 연기, 선곡, 보컬 등에 심혈을 기울였다.
특히 시골서 상경해 극단 생활 및 대학 합격까지 힘들었던 과정, 6년이라는 긴 연습생 생활 끝에 데뷔 후 화려했던 나날, 전성기를 너머 슬럼프 때 떠난 인도여행에서의 깨달음 등 마야의 자전적 스토리가 무대 안에 고스란히 담기며 깊은 감동과 재미를 선사한다.
한편 마야의 뮤콘드라마 '나 보기가 역겹다'는 5월 2일 7시 공연을 끝으로 서울 공연은 마무리되고 향후 전국투어로 확대돼 팬들을 만날 계획이다.
이정혁 기자 jjangga@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