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그리맘' 지수, 본격적으로 김희선 앓이 시작 "너 나 좋아하냐"

정안지 기자

기사입력 2015-04-16 23:03


'앵그리맘' 지수 김희선

'앵그리맘' 지수가 김희선에 푹 빠졌다.

16일 방송된 MBC 수목드라마 '앵그리맘' 10회(극본 김반디/연출 최병길)에서는 고복동(지수 분)가 조강자(김희선 분) 앓이를 시작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앞서 고복동은 조강자가 그녀의 남편 오진상(임형준 분)과 원조교제를 하고 있다고 오해했다.

이에 오진상이 조강자를 끌고 가는 것을 목격한 고복동은 두 사람의 뒤를 밟았다. 이후 고복동은 오진상에게 "피 한 방울 안 섞였어도 당신 동생아니냐"라며 멱살을 쥐고 위협했다.

이어 "이제 겨우 열여덟이다. 쟤 따라다니는 거 눈에 띄면 가만 안 둔다"고 주먹을 날린 후 경고했다.

이어 고복동은 양호실에서 박노아(지현우 분)의 상처를 치료하는 조강자의 모습을 지켜보다 문을 열고 들어가 "다쳤으면 병원을 가야지 왜 애한테 해달라고 하냐"며 "니가 자꾸 흘리고 다니니까 이상한 애들이 꼬이는 거 아니냐. 선생님 조심해라"고 소리쳤다.

또한 하교 후 고복동은 한공주(고수희 분)가 운영하는 나이트클럽에 들어가는 조강자의 뒤를 쫓았다. 이어 고복동은 조강자를 구하기 위해 한공주의 부하들과 싸움을 벌였다.

한공주가 조강자의 친엄마라고 오해한 고복동은 한공주에게 "책임지지도 못할 거 왜 낳았냐. 부모에게 버려진 아이가 누구에게 사랑받겠느냐"라며 한공주를 당황하게 만들었다.


이후 조강자는 고복동에게 "떡볶이 사줄까 누나가?"라고 말했고, 고복동은 "누나는 무슨"이라고 답했다. 조강자는 "누나 맞잖아. 내가 1년 꿇었으니까"라고 밝혔고 고복동은 조강자를 벽에 밀친 뒤 "조방울 너 나 좋아하냐. 난 너 조방울.."이라며 짝사랑 고백을 하려다 실패하는 등 조강자를 앓이를 제대로 시작해 시선을 집중시켰다.

한편 '앵그리맘'은 한때 '날라리'였던 젊은 엄마가 다시 고등학생이 돼 한국 교육의 문제점을 정면으로 마주하면서 헤쳐나가는 통쾌활극이다. <스포츠조선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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