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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대 싱글 여성들과 소풍 떠난 정용화, "결혼은 45~47 사이에"

이정혁 기자

기사입력 2015-04-16 09:09



대세남 정용화가 자신이 생각하는 결혼에 대한 모든 것을 공개한다.

16일 오후 6시에 방송되는 MBC뮤직 '피크닉라이브 소풍'(이하 소풍)에서는 대한민국은 물론 해외까지 떠들썩하게 만드는 대세남 씨엔블루의 정용화가 30대 싱글 여성들과 특별한 소풍을 떠난다. '결혼할 수 있을까?'라는 주제로 펼쳐진 이번 '소풍'에서 정용화는 30대 싱글 여성들과 결혼에 대한 솔직한 이야기를 나눴다.

현장을 찾은 30대 싱글 여성들은 정용화의 결혼상대로 별에서 온 그대의 '천송이'와 킬미힐미의 '오리진'을 추천하기도 하고, '님아 그 강을 건너지 마오'의 강계열 할머니를 추천하기도 했다. 이에 정용화는 관객들의 추천 하나하나 공감하며, "연예인이라는 직업을 이해해 주고 함께 음악을 듣고, 그 음악에 대해 이야기를 나눌 수 있는 여자'였으면 좋겠다며 결혼상대에 대한 속내를 드러냈다.

또한, 정용화는 결혼에 대해 진지하게 생각해 본적은 없지만 "늦어도 마흔 다섯에서 일곱 사이엔 하고 싶다"며 "더 늦으면 이다음에 아이와 함께하는 운동회에서 다른 아빠들에게 질 것 같아서"라고 귀여운 이유를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정용화는 '마지막 잎새', '아이의 노래'를 직접 피아노 연주와 함께 100% 라이브로 선보이며 아티스트로서의 매력을 발산했다. 관객들의 뜨겁고 열띤 호응은 앙코르 요청으로 이어지기도 했는데, 예상치 못한 앙코르에 적극 응답한 정용화가 '원기옥'과 '마일리지' 두곡을 더 들려주면서 현장의 열기가 콘서트 장을 방불케 했다는 후문이다.

특히 '마일리지'는 YDG(양동근)의 독특한 랩이 돋보이는 곡으로 정용화는 즉석에서 YDG로 변신, 랩까지 완벽하게 소화해 촬영장을 훈훈하게 만들기도 했다.
이정혁 기자 jjangga@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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