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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냄새를 보는 소녀' 박유천, 대식가였어? 먹방 보니 '이국주는 새발의 피'

오환희 기자

기사입력 2015-03-30 15:27



'냄새를 보는 소녀' 박유천

'냄새를 보는 소녀' 박유천

무감각 형사로 돌아온 박유천이 모든 음식 앞에 차별 없는 상남자 먹방을 예고했다.

SBS 새 드라마 '냄새를 보는 소녀'에서 박유천은 비극적인 사건의 충격으로 후각과 미각을 잃고 통증마저 느끼지 못하게 된 강력계 형사 최무각 역을 맡아 이색적인 캐릭터 변신을 꾀한다.

극중 무각은 비정상적인 감각기관 활동으로 여러 가지 애로 사항을 안고 살아가는데, 그중 하나가 먹어도 먹어도 배부름을 느끼지 못하는 것.

무각은 아무리 맛없는 음식도 기본 3인분은 먹어줘야 멈출 수 있는 식신 본능을 발휘해, 자타 공인 대식가로서 위대(胃大)한 모습을 선보일 예정이다.

공개된 사진은 간단하게 한 끼를 해결하고자 중국집을 찾은 무각의 식사시간을 포착한 장면으로, 게눈 감추듯 자장면 세 그릇을 흡입한 뒤, 후식처럼 볶음밥을 해치우는 야무진 손놀림이 인상적이다.

뭐든 잘 먹는 남다른 식사량을 비롯, 살인사건 현장의 악취도 맡지 못하고, 맞아도 아픔을 느끼지 못하는 등 통각상실증 때문에 생긴 이상 증세들은 외려 무각을 남자다움으로 똘똘 뭉친 캐릭터로 보이게끔 하며, 예상치 못한 매력 포인트로 자리 잡게 될 전망이다.

박유천의 복귀작으로 국-내외 주목을 한 몸에 받고 '냄새를 보는 소녀'는 냄새를 눈으로 볼 수 있는 초감각녀와 어떤 감각도 느낄 수 없는 무감각 형사가 이끌어가는 미스터리 서스펜스 로맨틱 코미디 드라마로 4월 1일 오후 10시 첫 방송된다. <스포츠조선닷컴>


'냄새를 보는 소녀' 박유천

'냄새를 보는 소녀' 박유천

'냄새를 보는 소녀' 박유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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