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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지웅, "예원 '언니 나 마음에 안들죠?'는 'X같냐?' 말과 같다"

이지현 기자

기사입력 2015-03-30 11:45 | 최종수정 2015-03-30 11:46


허지웅

방송인 허지웅이 이태임과 예원의 욕설 논란 동영상 유출 후 또 다시 자신의 입장을 밝혔다.

지난 29일 허지웅은 자신의 트위터에 "'언니 나 마음에 안들죠?'라는 말의 예외적 맥락을 이해하지 못해 주변에 물어보면서 혹시 남자들의 대화에서 'X같냐?'라는 말과 같은 어감인 거냐고 물었더니 정확하다는 대답이 돌아왔다"라는 글을 게재했다.

이는 앞서 배우 이태임과 예원의 욕설 논란이 됐던 MBC '띠동갑내기 과외하기' 녹화 영상이 유출된 것에 대한 것으로 보인다. 유출된 영상은 예원이 막 바다에 들어갔다 온 이태임에게 춥지 않냐고 말을 거는 장면부터 시작한다. 예원이 "추워요?"라고 묻자 이태임이 "너무 춥다, 너도 한번 갔다와봐"라고 대답한다.

문제는 예원이 "안돼"라고 말하면서 발생한다. 이태임은 "너는 싫어? 남이 하는 건 괜찮고 보는 건 좋아?"라고 묻자 예원이 다시 "아니아니"라고 반말로 대답한다.

그러자 화가 난 이태임이 "지금 어디서 반말이냐" "내가 우습게 보이니"라고 차갑게 내뱉고 예원도 "언니 저 마음에 안들죠?"라고 반발을 한다.

이후 이태임은 "눈X을 왜 그렇게 뜨냐" "보이는 게 없냐"고 욕설을 퍼붓고 제작진의 만류로 현장엔 예원만 남게 된다.

동영상엔 예원 역시 황당함을 감추지 못하면 함께 욕설을 내뱉는 장면까지 나와있어 큰 파장을 일으켰다.

이에 허지웅은 여자들의 "나 마음에 안 들지?"란 말은 남자들 사이의 "X같냐"라는 말과 같은 뜻으로 해석한 것으로 보인다. <스포츠조선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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