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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y4(3.23)
오후 6시 풀 메이크업에 스티브J&요니P의 의상으로 갈아입은 이영진이 밴에서 나온다. 의상 따라 분위기가 확확 바뀐다. 이영진은 우리가 예상한 것보다 훨씬 더 많은 얼굴을 가지고 있는 것 같다. 생각해보니 봉만대 감독의 '떡국열차'에서는 틸다 스윈튼으로 분하지 않았나. 모델 이영진의 시시각각 변신을 보며, 배우 이영진 얼굴의 또 다른 각도를 떠올리게 되다니, 재미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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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차장에 도착한 시각은 오후 7시 10분, 급히 아르케의 의상으로 갈아입은 이영진이 밴에서 내렸다. 한결 편안한 느낌의 의상으로 갈아입으니 또 다른 표정이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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밖은 어느 새 어둑해졌다. 아르케 컬렉션으로 향하는 이영진은 또 한 번 인파를 뚫었다. 어김없는 스포트라이트와 함께.
=배선영기자 sypova@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