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김재원, 日 오사카에서 봄맞이 팬미팅 성료

정현석 기자

기사입력 2015-03-30 15:42



배우 김재원이 일본 팬과 봄맞이 미팅을 가졌다.

28일 소속사 윌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김재원은 일본 오사카에서 열린 팬미팅에서 '사쿠라사쿠(벚꽃 피다)'라는 주제로 일본 팬들을 만났다. 감미로운 노래로 문을 연 김재원은 미리 준비한 간단한 일본어 인사로 안부를 전했다. 이어 '근황토크'를 통해 방송 컴백작인 MBC 드라마 '화정'을 소개하는 등 팬들의 궁금증에 답했다. 김재원은 이어 팬미팅 주제 '사쿠라사쿠'에 맞춰 다양한 코너들을 이어나갔다. '벚꽃'하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단어인 '꽃놀이'에서 빼놓을 수 없는 도시락에서 착안, 세상에 하나 뿐인 김재원표 샌드위치와 해독쥬스를 만들었다. 특히 김재원은 해독쥬스의 효능에 대해 자세히 설명하며 팬들의 건강을 챙기는가 하면, 벚꽃나무 아래서 팬들과 미니데이트를 즐기며 준비한 음식을 직접 먹여주는 자상함까지 발휘해 팬들을 미소 짓게 했다. 김재원은 이에 그치지 않고 무대 위 소품으로 준비된 자전거에 팬들을 태우고 특별한 데이트를 이어나가는 등 로맨틱한 분위기를 이어갔다. 김재원은 팬들에게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꽃다발을 선물하겠다는 일념 하나로 직접 플로리스트에게 수업을 받았다는 후문.

3시간 여 동안 팬들에게 잊지 못할 추억을 선물한 김재원은 "하고 싶은 말이 많지만 이 노래로 제 마음을 전하겠습니다"라고 작별 인사를 전하며 '웃으며 다시 만나자'는 내용을 담은 앵콜곡 '사쿠라'로 아쉬운 마음을 표현했다.

김재원은, 오는 4월 13일 첫 방송을 앞두고 있는 MBC 54주년 특별월화기획 '화정'(극본 김이영, 연출 김상호)에서 권력욕에 사로잡힌 군주 인조 역을 맡아 데뷔 이래 가장 파격적인 연기 변신에 나설 예정이다.


정현석 기자 hschung@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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