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배우 이범수의 아내이자 전문 동시통역사로 유명한 이윤진이 연일 검색어 1위를 차지하며 화제를 모으고 있다. 지난 26일 방송한 KBS2 '해피투게더'에 출연한 이윤진은 이범수와의 러브스토리는 물론 워킹맘으로서 살아가는 일상과 동시통역사의 일을 위해 노력하는 열정 등을 보여주는 동시에 소탈한 입담으로 큰 인기를 모았다. 본인은 물론 배우자인 이범수까지 화제의 인물로 등극시킨 이윤진은 방송 이후 그가 운영하는 가방 브랜드 VIELTA(비엘타) 서버가 다운되는 한편 각종 CF 섭외가 들어오는 등 그 인기를 실감케 하고 있다.
이어 각종 스펙과 아나운서 출신의 미모를 겸비, 배우 이범수를 배우자로 두고 있으면서도 아직 연예인 구경이 신기하고 재미있다는 그의 시각이 대중들에게 큰 공감대를 불러모으고 있다. "이범수와 결혼할 지 절대 몰랐다. 너무 어려웠다" "아직도 번역 일을 하고 있다. 장당 5000 원이지만 큰 돈이다" "메이저 예능 출연이 처음이라 너무 영광스럽다"며 연신 눈치를 보는 그는 셀럽이기 보다 일반인에 가까운 소탈함을 보인 바 있다.
또 드문 방송 출연 덕에 참신한 소재거리가 인기의 비결로 꼽히고 있다. "선생님은 꿈이 뭡니까?"란 이범수의 클래식한 작업 멘트부터 "빨간 스포츠카를 몰고 와서 뻥튀기와 꿀과자를 사오는 옛날 사람" 등의 에피소드는 이윤진을 넘어 배우 이범수의 숨겨진 매력을 발견케 하는 순간이었다.
고재완 기자 star77@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