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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니티, 개발자 행사 '유나이트 서울 2015' 개최한다

최호경 기자

기사입력 2015-03-25 09:08



유니티의 한국 지사인 유니티 코리아가 24일 강남구 논현동에 위치한 파티오나인에서 '유나이트서울 2015'의 개최 사실을 알리고 주요 강연자 및 행사 세부내용을 공개했다.

행사는 양우형 지사장의 인사말과 함께 지국환 에반젤리스트가 단상에 올라와 유니티의 현재 수치들을 공개하면서 시작됐다. 유니티는 시장의 47%를 점유하고 있는 세계 최고의 게임엔진으로 400만 명의 개발진들이 함께하고 있는 중이다.

이러한 점유율과 기술력을 바탕으로 유니티는 매년 개발자들을 위한 행사인 유나이트 행사를 개최해 왔다. 올해로 4회째를 맞이한 유나이트 서울은 매년 참석 인원을 늘려왔다. 초기 600명에서 이듬해 1천200명, 지난해에는 2천여명이 방문하는 기록을 세웠으며 올해는 2천500명 이상이 행사에 참석할 것으로 내다봤다.

올해도 유니티 본사의 최고 개발진들이 참석해 다양한 강연들을 진행한다. 4월 16일부터 17일까지 삼성동에서 진행될 계획으로 이틀간 오전 시간은 키노트로 진행됨은 물론 현장에서 게임을 직접 만들 수 있는 워크숍 시간도 개최될 예정이다.

유니티의 창업자인 데이비드 헬가슨도 이번 유나이트서울2015에 참석한다. 데이비드 헬가슨은 기조연설을 맡아 행사의 시작을 알릴 예정이며 이후 총 40여개의 세션이 이틀간 행사장을 채울 계획이다.

이후 유니티의 제스퍼 모텐슨은 유니티5의 글로벌 일루미네이션 강연을 통해 유니티5에 새롭게 도입되는 글로벌 일루미네이션 워크플로어에 대해 설명한다. 신 라일리는 유니티의 새로운 네트워킹 시스템이라는 주제로 강연을 펼칠 예정이다.


이와 더불어 벨리페카 코코넨은 고급 2D 캐릭터 애니메이션을 주제로 스켈레톤 기반의 2D 캐릭터를 제작하기 위한 과정을 강연한다. 이 밖에 마이크로소프트, 인텔, 오토데스크, 오큘러스 등 차세대 게임산업을 주도해 나갈 글로벌 업체들의 관계자가 강연자로 참석해 신규 내용들을 공개할 계획이다.

마지막으로 행사에서 유니티5의 특징과 가격 정책도 공식적으로 공개됐다. 유니티5는 새로운 물리엔진을 바탕으로 손쉬운 설정 및 변경이 가능해 진 것은 물론 뛰어난 사실적인 표현과 스탠다드 쉐이더 하나로 거의 모든 재질 표현이 가능해진 것이 특징이다.


이와 더불어 빛과 관련된 효과가 대대적으로 업데이트 되면서 더욱 사실적인 표현이 가능해진 것 또한 유니티5의 장점이다. 이렇게 빛과 관련된 수많은 연산 기능이 포함 됐지만 이를 빠른 속도와 높은 퀄리티를 구현해 내는 것도 유니티의 강점으로 손꼽히고 있다.

물론 타 게임엔진이 지원하는 기본적인 기능 또한 유니티에서도 지원한다. 다양한 플랫폼 대응과 클라우드 대응, 분석툴 이용이 가능하며 최근 떠오르고 있는 웹지엘도 추가됨으로써 제작자는 물론 이용자들에게도 손쉽게 다가갈 수 있게 구성됐다.

유니티는 강력한 유니티5의 엔진 보급을 위해 전면 무료화를 선언했다. 매출 및 펀딩 규모가 1억이 되지 않는 업체나 제작자에게는 손쉽게 이용할 수 있게 만든 것이다.

양우형 유니티코리아 지사장은 "유나이트는 유니티의 모든 것을 한 눈에 볼 수 있는 자리다"며 "이 자리에서 유니티의 최신 버전인 유니티5는 물론 유나이트의 최신 내용들을 공개했다. 많은 분들이 다음달 16일과 17일 있을 행사에 참석해 좋은 정보를 얻어 가셨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김지만 게임인사이트 기자 ginshenry@gameinsigh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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