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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체능' 정형돈
이날 안정환이 앞서 정형돈이 자신을 양상국보다 족구 하수라고 뒀던 일에 대한 불만을 털어놓자 정형돈은 한판 내기를 제안했다. 내기 벌칙으로 안정환과 정형돈은 삭발, 눈썹밀기, 속옷차림 명동 한바퀴 등을 두고 협상을 벌이다 결국 타이즈 차림으로 족구하기로 타협하고 내기를 시작했다.
벌칙 운이 없없던 정형돈은 이날 자신이 이길 것으로 자신하고 "다음 주에 타이즈 차림으로 족구하기다. 완전 온몸에 붙는 꽃분홍 쫄쫄이를 입고 족구하기다"고 조건을 내걸었다.
정형돈은 심판이 코믹한 편파 판정까지 해주며 봐줬어도 결국 대결에서 패하자 부끄러움과 민망함, 속상함에 절규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에 다음주 정형돈의 '핑크빛 쫄쫄이 패션'에 가슴팍엔 '정환이 형 사랑해'를 달기로 해 기대를 모으게 했다. <스포츠조선닷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