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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체능 100회, 강호동 '위기설'에 "유재석 신동엽 천재성, 난 체력으로 따라가"

기사입력 2015-03-25 10:23 | 최종수정 2015-03-25 10:24

[포토] 강호동, 족구는 이등병처럼!

예체능 100회
 
KBS2TV '우리동네 예체능' 100회 기념 기자간담회가 25일 오전 서울 여의도 KBS 신관 국제회의실에서 열렸다.
 
강호동은 국민MC로 불리며 예능계에서 믿고보는 예능강자로 활약했지만 최근 그가 MC를 맡은 ‘별바라기’, ‘투명 인간’ 등이 모두 저조한 시청률로 폐지 되면서 강호동 위기론이 대두되고 있는 터에 열린 100회 기념회라 본인에게도 뜻깊은 자리.
 

강호동은 “제가 방송 활동을 해오면서 능력에 비해서 과부한 사랑 받을 때도 있었고, 또 분에 넘치는 과대 평가 받을 때도 있었고, 혼신의 힘을 최선을 다해서 프로그램에 참여를 하고 있을 때 외면을 받을 때도 있었다”고 말했다.

 

이어 “그렇지만 방송인으로서 제일 중요한 도리는 최선을 다하고 열심히 하는 자세라고 생각한다. 제일 잘 할 수 있는 프로그램, 좋은 프로그램 만들도록 노력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또한 강호동은 동료들과 비교에 “제가 씨름선수 출신이다 보니 유재석, 신동엽, 이경규 선배처럼 예능을 열심히 공부하고 천재적인 감각까지 가진 분들이 동료로서 부럽기도 하다”면서 “제가 그분들과 함께 거론되기 위해서는 더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열심히 하고 타고난 체력을 바탕으로 치열하게 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좋은 프로그램 더 큰 박수를 받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강호동은 100회를 맞이한 ‘예체능’에 대해 “그동안 맡았던 프로그램 중 쉬운 방송이 없었지만 ‘우리동네 예체능’은 그중에서도 가장 많은 땀을 흘리는 프로그램”이라며 깊은 애정을 드러냈다.


'우리동네 예체능'은 매주 시청자들의 도전장을 받은 연예인 팀이 대결을 펼치는 프로그램. 이날 간담회에는 강호동, 정형돈, 안정환, 홍경민, 양상국, 바로, 샘 오취리, 이규한이 참석했다.

정재근 기자 cjg@sportschosun.com/2015.03.25/
 

예체능 100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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