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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졸탄' 이재형, '앵그리맘'서 김희선과 호흡 '웃음폭탄' 투척

고재완 기자

기사입력 2015-03-20 16:37


사진캡처=MBC

'졸탄' 이재형이 드라마에서도 웃음폭탄을 터뜨렸다.

개그맨 이재형은 지난 19일 방송한 MBC 수목극 '앵그리맘'에 고교 선생님 캐릭터로 등장했다. 여고생들에게 성추행을 일삼던 그는 조강자(김희선)에게 '엉덩이 응징(?)'을 당하는 역으로 등장해 시청자들에게 웃음을 선사했다.

동료들과 술집에서 '무용담'(?)을 자랑하던 이재형은 술집 뒷골목에서 김희선과 마주쳤다. 김희선은 이재형의 엉덩이를 움켜잡고 "다시는 친구들 성추행을 하지 말라"고 응징하는 모습을 보여, 보는 이들을 웃게 만들었다.

드라마 관계자는 "다소 민망한 촬영이라 촬영 전 서로 걱정을 하기도 했지만 이재형과 김희선 모두 털털한 성격이라 서로 웃으면서 촬영을 마칠 수 있었다"며 "사실 이재형이 엉덩이에 핫팩을 넣고 촬영하기로 했는데 촬영 직전 핫팩을 잊어버려 실제 엉덩이를 움켜쥐는 불상사(?)가 생기는 에피소드도 있었다"고 귀띔했다.

한편 이재형은 현재 케이블채널 tvN '코미디 빅리그'에서 후배 한현민 정진욱과 '졸탄'팀으로 활동중이다. 개가수(개그맨 가수)로도 활동중인 이재형은 곧 새 싱글을 내고 음반활동도 시작할 예정이다.


고재완 기자 star77@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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