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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 새 월화극 '화정'에서 정웅인과 김여진이 역대급 악역 연기를 펼친다.
또한 김여진은 불타는 집을 배경으로 NG 없이 단 한번에 열연을 펼쳐 스태프들의 박수 갈채를 받았다. 특히 이날 촬영은 실제로 초가집 한 채를 태워야 했기 때문에 단 한 번에 OK컷을 받아내야 하는 긴장된 상황 속에서 진행됐다. 김여진은 부담감 속에서도 차분히 가라앉은 눈빛과 섬세한 표정 연기를 선보이며 최고의 장면을 만들었다는 후문이다.
한편 '화정'은 혼돈의 조선시대 정치판의 여러 군상들을 통해 인간이 가진 권력에 대한 욕망과 질투를 그린 대하사극이다. '환상의 커플', '내 마음이 들리니', '아랑사또전'으로 탄탄한 연출력을 인정받은 김상호 PD와 '마의', '동이', '이산' 등을 집필한 김이영 작가가 의기투합한 작품. MBC '빛나거나 미치거나' 후속으로 오는 4월 첫 방송 예정이다.
김표향 기자 suzak@sportschosun.com